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가수 유희열씨가 대표로 있는 안테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는 안테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분 인수규모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왼쪽)와 안테나 로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는 사내 독립기업 형태로 음악과 영상사업 등을 맡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안테나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여러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 발굴과 육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과 영상 콘텐츠사업에서도 안테나와 긴밀하게 협업하기로 했다.
안테나는 가수 유희열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레이블이다. 작곡, 프로듀서, 보컬 등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가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안테나와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내면서 음악사업의 장르와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추진하는 드라마와 영화,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과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안테나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자본과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아티스트들이 음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발굴해 육성하는 데도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안테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중음악시장의 장르별 산업을 탄탄하게 확장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좋은 사람, 좋은 음악’을 추구하는 안테나의 고유정서를 살리면서 콘텐츠사업을 적극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