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애플, 가상현실시대 개막 채비 서둘러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2-02 16:52: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애플이 VR(가상현실)시장의 개막에 대응하기 위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VR은 향후 VR콘텐츠사업, B2B사업 등으로 확장할 수 있어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일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2월에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VR 전용 카메라 ‘기어360’을 갤럭시S7과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애플, 가상현실시대 개막 채비 서둘러  
▲ 삼성전자가 이번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하는 '기어360' 컨셉이미지.
기어360은 VR 전용 카메라로 17개의 풀HD카메라가 사방에 부착돼 360도 풍경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 사용자는 기어360으로 촬영한 영상을 갤럭시S7에 연동해 상하좌우 모든 각도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기어360을 통해 VR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기기의 발전속도는 빠른 데 반해 VR콘텐츠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샘모바일은 “기어360은 VR콘텐츠 제작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VR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도 VR시대 개막에 대비해 채비를 갖추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 연구개발 인력을 비롯해 VR전문가를 대거 영입하고 수백 명 규모의 VR 전담연구소를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VR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잇따라 인수하는 등 최근 행보에 비춰볼 때 VR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이라고 관측한다.

팀쿡 애플 CEO는 실적발표회에서도 “VR은 틈새시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흥미롭게 응용할 수 있는 멋진 기술”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이미 VR 기능을 갖춘 헤드셋 시제품을 여러 대 만들었으며 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앱스토어를 기반으로 애플뮤직, 애플TV 등 콘텐츠 분야 사업을 진행해 온 노하우가 있다. 애플이 만약 VR기기에서 경쟁력만 갖춘다면 VR콘텐츠를 바탕으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VR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두가지 조건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VR콘텐츠가 출시돼야 하고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VR 제작기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VR은 향후 B2B시장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삼성전자와 애플도 B2B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해 VR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광, 건설, 패션 등 다양한 업계에서 이미 VR 맞춤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과 협력해 VR로 고대 해양 생태계를 체험하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 아우디 매장 100여 곳에서 기어VR로 시운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골드만삭스는 “10년 안에 VR기기의 글로벌 연간 매출규모가 TV를 앞지를 것”이며 “VR산업은 10년 뒤 약 11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농협금융 1조 규모 상생성장펀드 조성, 이찬우 "국가 성장 정책 뒷받침"
[현장] 일본 JCB 한국인 일본 여행객 공략, "일본 체험 제공' "매월 유니버설 5..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