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회를 방문해 정치권 인사들을 만난다.
4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13일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최 회장은 이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도 만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상의 회장 취임에 따른 인사 차원에서 국회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앞서 4월7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안일환 청와대 경제수석, 이호준 산업정책 비서관 등을 만나 산업현장과 경제정책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최 회장은 2021년 3월24일 제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취임사를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가의제 해결에 경제단체들이 더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를 아우르는 법정 경제단체다. 서울상의를 비롯해 전국 지방 상공회의소 73곳을 대표하며 전국 18만 상공인을 대변한다.
대한상의 회장은 공식 자문기구인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지속가능경영원 이사장, 한국경영교육인증원 이사장, 한미경제협의회 고문 등 50여 개의 공식 직책을 맡아 정부와 기업 사이 소통을 맡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