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올레드TV에 파워보드 무상교체서비스를 안내하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채널뉴스> |
LG전자가 일부 올레드TV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부품 무상교체서비스를 호주에서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28일 호주매체 채널뉴스에 따르면 호주에 판매된 LG전자 올레드TV 일부에 해당 제품이 파워보드 무상교체 대상이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이는 LG전자가 앞서 2016년 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생산한 올레드TV 18개 모델의 파워보드에서 열이 발생할 가능성을 발견한 데 따라 후속조치가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파워보드는 전원과 관련한 부품이 집약된 기판을 말한다. 파워보드에서 발열현상이 일어나면 TV 전원이 꺼지거나 제품이 손상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파워보드 무상교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해 7월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국가별 법규와 소비자당국과 협의에 따라 순차적으로 무상교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한국과 중국, 러시아 등에서 무상교체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