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국무총리후보자가 2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부겸 국무총리후보자가 정부 부동산세제의 원칙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봤다.
김 후보자는 2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에 마련된 임시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을의 질문에 “부동산세제를 지금처럼 설정한 것에도 이유가 있는데 그 원칙을 쉽게 흔들어버리면 부동산시장 전체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유지해온 원칙이 있다.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부동산세제 조정 논의에 부정적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한국 미국 백신 스와프가 무산될 위기라는 기자들 질문에 “한미 정상회담이 5월 말에 열리기로 했다”며 “외교부 장관이 답변한 것을 보면 한미 양측의 대화가 아직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대답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도입 검토 지시를 놓고는 “러시아산 백신 신뢰도는 잘 모른다”며 “대통령이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면 전문가들이 자료를 모아서 검토해보지 않겠나”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