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04-22 10: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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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편의점업계 배송차량으로 전기차를 도입힌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2일 서울 강남지역의 중대형점포에 전기차를 통해 상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 BGF리테일 CU가 도입하는 전기차.
CU가 이번에 도입하는 전기차는 기아자동차 봉고EV(전기차)로 서울 강남지역의 중대형 점포들을 대상으로 상온상품의 배송을 전담하게 된다.
CU의 올해 하반기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물류 효율과 환경적 효익(보람 있는 이익) 등을 두루 검토해 향후 다른 물류센터로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CU는 전국 1만5천여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점포당 하루 평균 3회 배송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국의 물류센터는 모두 33개로 배송 차량은 약 2천 대가 운영되고 있다.
송제국 BGF리테일 SCM(공급관리망관리)실장은 “모세혈관처럼 촘촘한 전국 CU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배송 차량에 전기차를 도입함으로써 친환경 물류체계를 더욱 강화했다”며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상품을 넘어 배송 과정에 이르기까지 진정성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