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형욱 SKE&S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이 16일 SK빌딩에서 ‘재생에너지 및 새만금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E&S > |
SKE&S가 새만금 수상태양광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SKE&S는 SK서린사옥에서 새만금개발청과 ‘재생에너지 및 새만금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KE&S와 새만금개발청은 협약식에서 △200메가와트(MW)규모의 대규모 수상태양광 사업개발 △창업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캠페인) 및 그린수소 기반의 새만금 그린산단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SKE&S는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해 안으로 창업클러스터 착공을 위한 설계와 인허가절차에 착수하고 복합형 도서관 기반의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SKE&S는 수상태양광사업을 2022년 3월 시작한다.
SKE&S는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현재 국내에서 2기가와트(GW) 이상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 및 운영 중인 민간사업자다.
SKE&S는 앞으로 새만금개발청이 추진하는 그린산단 및 그린수소 생산거점 구축에 적극 동참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련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추형욱 SKE&S 대표이사 사장은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특히 대규모 태양광사업과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사업은 SKE&S와 같이 전력거래 경험이 풍부하고 충분한 발전사업 운영 노하우를 갖춘 기업이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도 "SKE&S의 새만금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벤처 육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한국형 뉴딜의 선도적 모델"이라며 "사업이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