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디즈니플러스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황 사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농어촌 5G공동이용 업무협약’ 행사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디즈니플러스 유치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1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농어촌 5G 공동이용'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앞서 2020년 12월 투자자 설명회에서 2021년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디즈니플러스를 한국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국내 이통3사는 모두 월트디즈니컴퍼니 측에 사업제안서를 보내고 서비스 제휴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와 KT의 2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황 사장은 “올해 초 말한 것처럼 고객중심 경영으로 LG유플러스 팬을 만들고 5G 바탕의 새로운 B2B(기업 사이 거래) 사업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