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홍영표 "민주당 안에 소통시스템 만들겠다, 문자폭탄도 민심"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4-15 11:2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열성당원들로부터 받는 문자폭탄도 민심의 하나라고 봤다.

홍 의원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면 일부 열성 당원들로부터 문자폭탄이 와 민심과 당심이 괴리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제가 정치인 가운데 문자폭탄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일 것”이라며 “문자폭탄도 민심의 소리”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515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영표</a> "민주당 안에 소통시스템 만들겠다, 문자폭탄도 민심"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는 “당심과 민심이 다르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며 “괴리됐다고 분리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당 안에서도 극단적 의견이 있고 중도나 보수적 목소리도 있다”며 “권리당원이 80만 명, 당원이 400만 명인데 이분들도 민심 속에 있지 섬처럼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이 너무 한목소리만 내 다양성이 부족한 것이 4월 재보궐선거 패인이라는 지적에 “민주당 안에서 소통이 부족했다”며 “내가 당대표가 된다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할 수 있는 소통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의원 워크숍도 못 하고 의원총회도 비대면으로 해 소통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결과 부동산투기 사실이 드러난 의원은 출당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4월 말에 국민권익위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모두에 관한 부동산투기 조사결과가 나온다”며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투기꾼은 당에서 출당하는 등 과감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대통령선거 출마 가능성을 놓고 홍 의원은 “출마를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며 “최근에도 통화했는데 그런 기미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 이사장의 대통령선거 출마를 설득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에는 “대통령은 시대와 역사의 흐름 속에서 탄생하는 것이지 몇몇 사람이 만들 수 없다”며 부정적으로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