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갈피를 잡지 못했다.
13일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1.69%(100원) 오른 601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44%(150원) 상승한 3만420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3%(150원) 높아진 4만52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8%(35원) 떨어진 396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과 같은 25만25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도 전날과 같은 3만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9%(120원) 상승한 6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0.71%(1천 원) 오른 14만2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39%(10원) 높아진 2600원에 장을 닫았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반면 디피씨 주가는 13.47%(2700원) 급락한 1만7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손오공 주가는 1.98%(75원) 빠진 3710원에 장을 닫았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1.16%(200원) 내린 1만70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1.07%(1500원) 하락한 13만8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4.1%(550원) 떨어진 1만2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3.73%(500원) 밀린 1만2900원에 장을 마쳤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61%(800원) 하락한 4만87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14%(1200원) 내린 10만38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반면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0.56%(150원) 오른 2만7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