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이상직 딸 포르쉐에 이스타홀딩스 자금 1억 들어간 정황 포착

김하민 기자 hamkim@businesspost.co.kr 2021-04-12 19:10: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스타항공의 창업자인 이상직(전북 전주을) 무소속 의원의 딸이 몰던 고급 외제차에 이스타항공 계열사의 회삿돈이 쓰인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전주지검은 이 의원의 딸이 몰던 포르쉐 차량의 보험금, 보증금 등에 이스타항공 계열사인 이스타홀딩스의 자금 1억1천만 원이 쓰인 정황을 포착하고 의혹을 조사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12일 보도했다.
 
검찰, 이상직 딸 포르쉐에 이스타홀딩스 자금 1억 들어간 정황 포착
▲ 이상직 무소속 의원.

검찰은 이스타항공 계열사 돈 6천여만 원이 이 의원 딸이 임차해 사용한 오피스텔의 보증금 등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놓고도 자금흐름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러졌다.

검찰은 수백억 원의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스타항공의 자금 담당 간부 A씨가 이 의원의 지시로 이 돈을 지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는 이 의원의 조카로 알려졌다.

앞서 전주지방검찰청 형사3부(임일수 부장검사)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및 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해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해치는 등 회사에 약 430억 원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