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이스트빌딩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 김범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노조위원장(왼쪽부터),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최장복 KT 노동조합위원장이 7일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빌딩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
7일 열린 협약식에는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최장복 KT 노동조합위원장,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김범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KT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노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청각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애플리케이션(앱) ‘마음톡’ 확산 △장애인 고용 컨설팅 △발달장애인 교육 콘텐츠 개발·보급 등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KT가 앞서 2020년 7월 개발한 청각장애인 소통지원앱 마음톡 확산에 집중한다.
KT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KT희망지음을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장애인 고용을 확대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인 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자회사를 설립해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이선주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KT는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회적약자를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에 힘쓰고 있다”며 “KT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노사가 한마음으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