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F&F 목표주가 높아져, "면세점과 중국에서 제품판매 지속 늘어"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1-04-08 08:28: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F&F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의류회사 F&F가 면세점과 중국에서 이뤄지는 제품판매 호조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F&F 목표주가 높아져, "면세점과 중국에서 제품판매 지속 늘어"
▲ 김창수 F&F 대표이사 사장.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F&F 목표주가를 기존 16만4천 원에서 17만1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7일 F&F 주가는 14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면세점 패션품목의 판매 호조로 F&F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국 출점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F&F의 면세점 매출이 최근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의 소비형태가 다원화되면서 중소형 리셀러들이 면세점에서 패션, 액세서리, 잡화 등의 다양한 패션품목을 폭넓게 구매하고 있다. 특히 패션품목에서 F&F의 캐주얼의류 브랜드인 ‘MLB’의 인기가 가장 높다.

F&F의 중국 매출도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대리상 점포 수는 지난해 말 71곳에서 올해 1분기 100곳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대리상 점포 수는 올해 말에는 250~300곳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 1천 곳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F&F의 또다른 의류 브랜드인 ‘디스커버리’도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의 확산, 브랜드 품목 확장, 꾸준한 출점 등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에서 나이키, H&M 등 해외브랜드에 관한 불매운동이 일어나 F&F의 중국사업에 관한 우려가 불거졌으나 실제 매출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F&F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590억 원, 영업이익 18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8.4%, 영업이익은 47.4%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기업공개 성공 위해 몸조심 하는 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론 탄력 받나 조승리 기자
롯데칠성음료 '새로 효과' 다 했나, 박윤기 수익성 개선 새 카드 절실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