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는 7일 재보궐선거의 출구조사를 벌인 결과 박 후보가 64.0%의 득표율을 얻어 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왼쪽)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3.0%의 지지를 얻었다.
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의 주관으로 방송3사가 부산 30개 투표소에서 5639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포인트~±2.3%포인트다.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는 입소스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등 3개 여론조사기관에 출구조사를 의뢰했다.
출구조사는 선거 당일 투표 시작 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행했다. 응답자는 투표를 하고 나온 5번째 투표자마다 물어 체계적으로 추출(Systematic Sampling)해 선정했다.
출구조사에는 2~3일 이틀 동안 실시된 사전투표의 표심이 반영되지 않아 실제 결과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궐선거 개표결과의 윤곽은 이르면 오후 11시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