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2주기, 회사 행사 없이 조용히 추모하기로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1-04-07 16:4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그룹이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2주기를 맞아 회사 차원의 행사를 따로 열지 않기로 했다.

7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8일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선영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 부사장 등 가족과 그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양호 전 회장의 추모행사를 열기로 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21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호</a> 전 한진그룹 회장 2주기, 회사 행사 없이 조용히 추모하기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0년 4월8일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선영에서 열린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1주기 추모식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사 차원의 추모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올해 추모자리에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해 1주기 추모행사에 불참했다.

조 전 회장은 1949년 조중훈 창업자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뒤 45년여 동안 항공운송, 해상운송, 육로운송 등 운송물류 분야에서 그룹의 몸집을 크게 키웠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을 맡아 재계에서도 꾸준히 목소리를 냈으며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한국-프랑스 최고경영자 클럽 회장,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민간외교에도 힘을 보탰다.

대한탁구협회 회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아시아탁구연합(ATTU) 부회장 이사 등 스포츠 지원 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2019년 4월 미국 로스엔젤레스 병원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훈으로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나가라”며 한진그룹의 가족 공동경영을 당부했다.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경영권 다툼을 벌였지만 올해 4월 조현아 전 부사장과 사모펀드 KCGI, 반도그룹으로 구성된 주주연합(3자 연합)이 해체되면서 조원태 회장이 경영권 분쟁에서 사실상 승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인천공항 사장 이학재, 이재명 국토부 업무보고 질타에 페이스북으로 반박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폭발·화재 사고 1년 만에 가동 재개
두산에너빌리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점검, 3곳과 '성과공유 계약' 체결
LG전자-서울대 '시큐어드 AI 연구센터' 설립하기로, 보안 기술 고도화 추진
민주당 국힘의 '통일교 특검' 요구 선그어, "수사 진행 중" "정치공세 불과"
삼성물산 폴란드 기업과 협력, 유럽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 속도
이마트24 케이크 사전예약 및 주류·안주 할인행사, 연말 홈파티 수요 공략
현대차 신형 '디 올 뉴 넥쏘',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 획득
신동빈 롯데그룹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브랜드 경쟁력 강화전략 논의
현대차 브라질에서 올해 판매량 20만 대 달성 유력, 토요타 넘고 4위 지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