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갤럭시S21 시리즈와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 첫 6주 동안의 판매량 비교. <카운터포인트> |
미국에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 최신 모델의 판매량이 전작과 비교해 늘었다.
2일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첫 6주 동안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량과 비교해 2배 더 많았다.
카운터포인트는 이전보다 낮아진 가격이 판매 확대에 기여했다고 봤다.
1월 출시된 갤럭시S21 시리즈는 갤럭시S20 시리즈와 비교해 각 모델별 가격이 평균적으로 20만 원가량 저렴하다.
특히 갤럭시S21 기본모델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5G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100만 원 미만으로 가격이 매겨졌다.
이처럼 가격정책이 바뀌면서 모델 판매비율도 변화했다. 갤럭시S20 시리즈에서는 기본모델의 판매비중이 26%였는데 갤럭시S21 시리즈에서는 35%로 늘었다.
미국 통신사의 지원, 코로나19 사태 완화 효과도 갤럭시S21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