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이마트24와 함께 주유소 부지여건에 최적화된 스마트편의점을 도입했다.
에쓰오일은 최근 광주광역시 장미주유소와 경북 상주의 북상주IC주유소에 이마트24 편의점 1호점과 2호점을 각각 개점했다고 1일 밝혔다.
▲ 이마트24 스마트편의점이 들어선 에쓰오일 장미주유소. <에쓰오일> |
이 편의점들은 셀프결제시스템을 갖춰 유인 형태와 무인 형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편의점이다.
일반 편의점의 절반 크기인 약 23m
2 정도의 여유 공간만 있으면 설치할 수 있는 주유소 맞춤형 편의점이기도 하다.
에쓰오일은 현재 주유소 맞춤형 스마트편의점을 모두 4개점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이마트24와 함께 고객반응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점포 수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으로 고객이 편의점에 직접 들어갈 필요 없이 주유공간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상품을 구매한 뒤 픽업존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주유소 입지를 고려한 스마트편의점은 주유소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 고객과 주유소 모두가 만족하는 새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