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그룹 계열사 주가 약세,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급락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1-20 15:23: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그룹의 지주사 SK와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SK 주가는 20일 전일보다 7.58% 하락한 21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그룹 계열사 주가 약세,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급락  
▲ 최태원 SK그룹 회장.
SK 주가가 급락한 것은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들이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보다 5.3% 하락한 2만6800 원, SK텔레콤 주가도 2.72% 하락한 19만7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텔레콤은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9843억 원을 거둬 영업이익이 2014년 4분기보다 41% 줄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현준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SK하이닉스가 4분기에 영업이익 993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세계시장에서 연말에 PC와 스마트폰 수요가 모두 둔화하며 D램 판매가격이 예상보다 더 하락했을 것"이라며 "신흥국가의 불안정한 환율 상황도 수요부진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전망대로라면 SK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이익 1조 원 기록이 깨지게 된다.

SK텔레콤도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제도와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가 늘며 가입자 1인당 수익에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