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시장조사기관 "미국증시 인플레이션 영향에 2029년까지 2배 상승"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3-31 10:50: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발생할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받아 중장기적으로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전망이 나왔다.

증권분석지 마켓워치는 31일 시장조사기관 번스타인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증시 S&P500지수가 2029년 말 이전에 8천 포인트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미국증시 인플레이션 영향에 2029년까지 2배 상승"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30일 미국 증시에서 S&P500지수는 3958.5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는데 중장기적으로 2배 넘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것이다.

번스타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정부 통화정책 등의 변화에 따라 통제할 수 없는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미국 정부의 막대한 경기부양책으로 시장에 자금이 대거 풀리면서 최근 10년 동안 보지 못했던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번스타인은 "주식시장 외에 뚜렷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만큼 주식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며 "주식투자 외에는 투자자들에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바이든 정부에서 교육과 친환경 등 분야 인프라 구축을 위해 4조 달러에 이르는 경기부양책이 실행되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수혜주로 꼽히는 에너지주와 소재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