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주택담보대출 절반 이상이 변동금리, 금리인상하면 부담 커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3-28 11:5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재 국내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의 절반 이상이 변동금리를 적용한 상태라 금리를 인상하면 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은행권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50.3%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절반 이상이 변동금리, 금리인상하면 부담 커져
▲ 금융감독원 로고.

변동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반영해 금리가 오르면 같이 상승한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비중은 2016년 말 57%, 2018년 말 55% 등으로 꾸준히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체 대출자 절반 이상이 금리 상승에 따른 원리금 부담 증가 위험에 노출된 셈이다.

특히 현재 기준금리가 0.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경제회복에 따라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 이자부담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

저금리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규모 자체도 대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기준 은행 가계대출잔액은 1003조1천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고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733조3천억 원에 이른다.

금감원 분석에 따르면 대출원금 3억 원, 만기 30년 차주의 원리금 상환액은 금리가 3.5%에서 4.5%로 오를 때 매달 약 17만원 증가한다.

금융당국은 선제적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등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주재한 금융리스크 대응반회의에서 "미국 금리 상승세가 한국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대형 정유사에 '베네수엘라 인프라 투자' 압박, 실현 가능성엔 의문 커
미국 정부 농축우라늄 제조업체 지원 강화, 데이터센터 확대 따른 수요 반영
주택 공급 확대에 '모듈러' 공법 부각, 건설사 정책 타고 사업 확장 빨라질까
삼성전자 '갤럭시Z 트라이폴드' 세번째 완판, 공급대수 적은 영향도
금호석유화학 불황에도 탄탄한 실적, 박준경 올해 경영권 분쟁 부담도 덜어
그린피스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원유 장악 시도 비판, "생산 늘리지 말아야"
비트코인 시세 회복에 불안 신호, 현물 거래량 급감에 '변동성 확대' 예고
[현장] 전기료에 석탄발전 보조금 포함돼 있다? 시민사회 용량요금 개편 촉구
HD현대중공업 LNG운반선 4척 1.5조에 수주, 올해 수주목표 7.17% 달성
구리값 사상 첫 1만3천달러 돌파, 관세 인상에 미국 내 '사재기' 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