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마트 주총에서 강희석 "이베이코리아 인수 진지하게 고민한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3-24 13:4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강 사장은 24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가 이베이코리아 인수 의지를 물어보자 “예비입찰에 참여했으며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며 “이베이코리아에 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마트 주총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54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희석</a> "이베이코리아 인수 진지하게 고민한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16일에 마감된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에 유통업체로는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참여했다.

강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 유통업 경쟁 심화를 전망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강조했다.

강 사장은 “기존 사업역량을 활용할 수 있고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유통 전후방 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이마트의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투자 효율성을 검토하되 성장 잠재력이 있는 사업기회에는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사업의 성과 반등을 확고히 하고 온·오프라인 협업체계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검증된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를 지속해서 출점하고 노브랜드의 수익성을 강화한다.

강 사장은 “온라인채널의 빠른 성장과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의 공간 효율화로 점포 내 물류공간인 피킹앤패킹(PP) 센터를 확대하겠다”며 “온·오프라인 상품 공동기획, 라이브커머스 강화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온·오프라인 고객 기반 확장과 유연한 시장 대응, 사업모델 혁신을 위해 외부기업과 전략적 제휴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