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간 격차는 19.7%포인트로 오 후보는 박 후보에 오차범위(±3.0%포인트)를 크게 벗어난 우위를 보인 셈이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93.3%), 보수층(76.0%), 60세 이상(70.2%), 가정주부(62.8%) 등에서, 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88.9%), 진보층(59.5%), 40대(53.5%)에서 상대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거주지역을 기준으로 오 후보가 박 후보에게 모든 지역에서 앞섰다.
오 후보의 거주지역별 지지율은 강북서권 45.8%, 강북동권 50.1%, 강남서권 46.5%, 강남동권 53.1% 등으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 비율이 높았고 이들 가운데 오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투표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93.6%가 나왔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77.8%, '아마 투표할 것이다'는 15.7%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오 후보가 52.5%, 박 후보는 29.6%의 지지율을 얻었다.
재보궐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정부여당 심판'으로 답한 비율이 59.2%로 가장 높았다. '안정적 국정 운영'이 32.9%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 서울시장의 중점현안으로 '부동산시장 안정'을 꼽은 응답자가 41.8%로 가장 많았다. '민생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27.4%), '강북·강남 사이 균형발전'(7.8%), '환경 및 생활안전'(7.2%), '저출산 및 고령화 정책'(7.0%)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