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미포조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개발 추진, "기후변화 대응"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3-22 11:57: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개발 추진, "기후변화 대응"
▲ 이산화탄소 해상 운송 개념도. <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세계적 선급 등과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을 개발한다.

현대미포조선은 22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모회사 한국조선해양, 미국 선급협회 ABS, 마셜아일랜드 기국과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국은 선박에 국적을 부여하고 그 선박을 관할하는 나라를 말하며 선급은 선박에 매기는 등급을 의미한다.

현대미포조선과 한국조선해양은 저온 고압 상태의 액화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는 선박을 개발해 올해 하반기 안에 글로벌 선급의 기본인증(AIP)을 받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은 발전소나 제철소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액화해 저장시설로 운송하는 데 쓰인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미포조선은 기존 가스운반선 건조경험을 토대로 액화이산화탄소 운송에 최적화된 선박과 화물 저장시스템(CCS)을 개발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선박 운항 도중 이산화탄소가 안정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적용한 화물 운영시스템(CHS)의 개발을 맡는다.

ABS와 마셜아일랜드 기국은 선급 및 기국 규정과 액화가스운반선 관련 국제협약을 기반으로 선박의 적합성을 검증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70년 글로벌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분의 15%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과정에서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사업이 본격화하면 이산화탄소 운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은 조선업에 새로운 기회”라며 “이번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개발을 통해 미래 친환경선박 건조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고려아연 작년 매출 16.5조 영업익 1.2조로 '역대 최대', 핵심광물 수요·가격 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D램·낸드 가격 따라간다, '20만 전자' '100만 닉스'..
KT 이사회 재편 시동, 사외이사 신규 선임 논의 돌입 '전면 교체할지 주목'
한화에어로 작년 매출 26.6조 영업익 3조 '역대 최대', "올해 방산 수출은 호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