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재용 충수염 수술로 삼성 경영권 승계 관련 공판 연기 가능성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3-21 12:25: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충수염으로 응급수술을 받으면서 경영권 승계 관련한 재판이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이 부회장과 삼성그룹 관계자들의 첫 공판기일을 25일에 여는 것으로 일정을 잡아뒀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3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충수염 수술로 삼성 경영권 승계 관련 공판 연기 가능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식 공판은 공판 준비기일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지만 이 부회장이 급성 충수염으로 19일 수술을 받고 회복하고 있는 만큼 출석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아직까지 이 부회장 쪽은 법원에 기일 연기나 공판 불출석 등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으로서는 함께 기소된 다른 삼성 관계자들만 출석한 상태로 재판을 열거나 공판 기일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이 부회장의 안정적 경영권 승계를 위해 2015년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계획했다고 본다.

합병 당시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던 이 부회장은 합병 뒤에 지주회사 격인 통합 삼성물산 지분을 확보해 그룹 지배력을 강화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변동 등 중요 단계마다 보고를 받고 승인해 왔다고 판단해 2020년 9월 이 부회장 등 삼성관계자 11명을 재판에 넘겼다.

반면 이 부회장 쪽은 “합병은 경영상 필요에 따라 이뤄진 합법적 활동”이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이 부회장은 19일 급성충수염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19일 복통을 호소했고 교정당국 의료진이 충수염 소견으로 외부진료를 권고했지만 이 부회장은 “특별한 대우를 받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통증이 심해지자 결국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경과는 양호한 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