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손해보험사 작년 실손보험 2조4천억 손실, 위험손해율 130% 넘어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1-03-16 16:1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손해보험사 작년 실손보험 2조4천억 손실, 위험손해율 130% 넘어
▲ 1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손해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 발생손해액(보험금 등 지출)은 10조1017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손해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에서 2조 원 넘게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손해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 발생손해액(보험금 등 지출)은 10조1017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

가입자로 받은 보험료에서 사업운영비를 떼고 보험금 지급에 쓸 수 있는 위험보험료는 7조7709억 원에 그쳤다. 손해보험사가 실손의료보험에서 본 손실이 2조3608억 원에 이르는 것이다.

위험손해율(위험보험료 대비 발생손해액)은 130.5%로 2019년(134.6%)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30%를 넘겼다.

전체 보험료를 기준으로 한 손해율이 위험손해율보다 보통 21∼22%포인트 낮은 점을 고려하면 손해보험사가 실손의료보험 계약자로부터 보험료 1만 원을 받아 보험금과 운영비로 1만1천 원가량을 지출했다고 볼 수 있다.

백내장 등에서 보험금이 크게 증가했다.

백내장 한 질환에 지급된 보험금만 4101억 원으로 2017년(881억 원)보다 4배 이상 늘었다.

근골격계질환의 보험금은 2조9902억 원으로 집계됐다. 도수치료 등을 중심으로 3년 만에 50.5%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