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 원장에 박종규 선임연구위원이 뽑혔다.
한국금융연구원은 8일 총회를 열고 박종규 선임연위원을 제10대 금융연구원장에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원장 임기는 3년이며 16일부터 시작된다.
한국금융연구원은 국내외 금융제도와 정책, 금융회사 경영 등 금융 전반에 걸친 과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해 금융산업 발전과 금융정책 수립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기관이다.
국내외 학계와 연구기관,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학술교류사업도 담당하고 있다.
박 원장은 1961년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통계학 석사,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일하다 2001년부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실장을 맡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신설된 대통령정책실 재정기획관으로 일하며 국가재정 관련한 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살피는 역할을 맡았다.
서울시장과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조순 전 한국은행 총재가 외삼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