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대통령선거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
다음 대통령선거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8일 내놓은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결과를 보면 윤 전 총장은 32.4%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윤 전 총장이 사퇴를 선언한 다음날인 5일에 실시됐다.
윤 전 총장의 적합도 수치는 1월22일에 실시된 직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17.8%포인트 수직 상승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67.7%,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에서 52.8%, 보수층에서 50.9% 등의 선택을 받았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에서 45.4%, 50대에서 35.3%로 전체 지지율보다 높은 선택을 받았다.
지역별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보인 곳은 서울 39.8%, 대전·세종·충청에서 37.5%, 대구·경북 35.3% 등이다.
이재명 지사는 24.1%로 윤 전 총장 다음으로 높은 적합도 지지율을 보였다. 직전 조사 때보다는 2.1%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48.3%,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에서 44.2%, 진보층에서 41.9% 등으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0.4%포인트 높아진 14.9%로 조사됐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35.2%의 지지를 받아 강세를 보였다.
그밖에 대선후보 적합도는 홍준표 무소속의원 7.6%, 정세균 국무총리 2.6%,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2.5%, 심상정 정의당 의원 2.1%, 유승민 전 의원 2.0% 등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5일 실시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2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