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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G스마트폰 대중화 박차, 40만 원대 갤럭시A42 5G 내놔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3-07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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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G스마트폰 대중화 박차, 40만 원대 갤럭시A42 5G 내놔
▲ 삼성전자 갤럭시A42 5G.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40만 원대 5G스마트폰을 국내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5G스마트폰 가격을 낮추고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5G지원을 확대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늘리면서 5G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5G스마트폰의 가격 장벽을 어디까지 낮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삼성전자는 보급형 5G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A42 5G를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8일부터 11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쿠팡·G마켓·11번가 등 오픈마켓, 이동통신사 온라인몰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A42 5G는 6.6형 대화면에 5천㎃h 대용량 배터리, 4800만 화소 포함 쿼드카메라 등 프리미엄급의 성능을 갖추고도 44만9900원에 출시된다.

삼성전자가 2020년 국내에서 출시한 5G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갤럭시A51 5G로 57만2천 원이었다. 갤럭시A42는 갤럭시A51보다 큰 화면과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10만 원 이상 저렴하다.

국내 5G 이동통신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5G스마트폰의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5G가입자 수는 1월 기준 1287만 명으로 13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1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 넘게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5G 확산속도가 빨라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갤럭시S21 시리즈 기본모델을 100만 원 이하로 출시하는 등 5G 스마트폰 선택의 폭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월 갤럭시S21 시리즈를 예년보다 한 달가량 이른 시점에 출시했는데 다음 전략 신제품인 갤럭시Z폴드3 출시는 7월로 예상된다. 그 사이 신제품 공백기를 갤럭시A42를 포함해 갤럭시A52·갤럭시A72 등 5G 보급형 제품들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A42 5G 출시로 낮춘 5G기기의 문턱을 어디까지 더 낮출지도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2월 유럽에서 279유로(37만 원)에 갤럭시A32 5G를 출시했다. 이후 일본에도 3만1190엔(33만 원)에 내놓는 등 판매지역을 확대하고 있어 조만간 국내에도 상륙할 것으로 여겨진다.

갤럭시A32 5G 역시 6.5형 화면에 5천㎃h 배터리, 4800만 화소 포함 쿼드카메라의 준수한 사양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가 2020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스마트폰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아닌 갤럭시A31이었다. 갤럭시A31의 후속모델인 갤럭시A32가 5G모델로 나온다면 5G 대중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갤럭시A32는 인도 등 일부국가에서 LTE 모델로 출시돼 국내에서도 LTE모델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갤럭시A21의 후속작 갤럭시A22가 5G스마트폰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떠오른다.

IT전문매체 갤럭시클럽에 따르면 갤럭시A22로 추정되는 모델번호 SM-A225B가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나와 유럽에서 먼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020년 4월 갤럭시A21의 상위모델인 갤럭시A21s를 국내에서 29만7천 원에 출시했다. 갤럭시A22 5G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이와 비슷하거나 소폭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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