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풍림파마텍 찾은 문재인 “백신 주사기 양산에 삼성전자 도움 컸다"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2-18 19:48: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주사기 양산에서 삼성그룹의 지원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전라북도 군산시 풍림파마텍을 방문한 자리에서 “풍림파마텍의 혁신성과 뒤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부의 상생 협력이 있었다”며 “(삼성그룹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에 아주 모범이 된다”고 말했다.  
 
풍림파마텍 찾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백신 주사기 양산에 삼성전자 도움 컸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전북 군산시 풍림파마텍에서 일반 주사기와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비교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지원 덕분에 우수한 제품이 양산될 수 있었다고 봤다.

문 대통령은 “삼성전자는 최소잔여형(LSC) 주사기 수요가 늘어날 것을 먼저 예측했고 풍림파마텍의 기술력을 인정해 생산라인의 자동화와 금형기술을 지원하는 등 삼성그룹이 전방위적 협력으로 우수한 제품의 양산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풍림파마텍의 백신 주사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은 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도움이 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석한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풍림파마텍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될 최소잔여형(LSD) 주사기를 생산한다.

풍림파마텍을 비롯해 신아양행, 두원메디텍 등도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이른바 ‘쥐어짜기 주사기’로 주사기에 남는 백신 낭비를 없애 접종 대상자를 늘리게 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통해 풍림파마텍이 최소잔여형 주사기의 양산시기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광주 협력사를 통해 금형 제작과 시제품을 생산하고 풍림파마텍의 주사기 자동조립설비 제작 등을 도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기업공개 성공 위해 몸조심 하는 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론 탄력 받나 조승리 기자
롯데칠성음료 '새로 효과' 다 했나, 박윤기 수익성 개선 새 카드 절실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