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이 대우조선해양 미래기술 전문가 1기 수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산업에 미래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개설한 교육과정 1기를 마쳤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미래기술 전문가 교육과정' 1기의 수료식 및 발표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9월 조선산업과 미래기술을 융합하기 위해 이 과정을 처음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과 배두환 카이스트 소프트웨어 교육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조선산업의 기능을 고려해 10개 프로젝트팀으로 구성됐다.
각 팀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방안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했고 카이스트 교수진의 지도 아래 5개월 동안 문제점 분석과 해결방안을 찾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교육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회사의 주요 업무에 관한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경영혁신과 미래기술에 대비하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에 관한 인식 확산과 실행 강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전반적 디지털문화 조성과 환경 구축에도 매진할 계획을 세웠다.
이성근 사장은 "급변하는 세계시장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비대면 기술 등 미래기술의 도입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며 "이번에 수료한 40명의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회사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