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OCI 작년 영업손실 920억으로 줄어, 태양광 폴리실리콘사업 회복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2-09 16:53: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OCI가 태양광 폴리실리콘사업 호조로 지난해 영업손실이 대폭 줄었다.

OCI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2조25억 원, 영업손실 923억 원을 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OCI 작년 영업손실 920억으로 줄어, 태양광 폴리실리콘사업 회복
이우현 OCI 대표이사 부회장.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23.1% 줄었지만 영업손실 규모도 48.9% 축소됐다.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베이직케미칼부문은 2020년 영업손실 770억 원을 봐 2019년보다 적자규모가 66.4% 줄어들었다.

태양광 폴리실리콘은 지난해 하반기 가격이 크게 올라 OCI 베이직케미칼부문도 하반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 500억 원을 냈다.

OCI 카본소재부문(석탄화학)은 지난해 영업이익 160억 원을 냈다.

3분기 들어 콜타르와 핏치 등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회복됐으며 4분기에는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와 벤젠 등 제품 가격도 높아져 수익성까지 개선됐다.

OCI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2553억 원을 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군산 공장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P4 생산라인 설비에서 자산 손상차손이 2630억 원가량 발생했다.

OCI는 앞으로 폴리실리콘사업에서 P4 생산라인 설비를 다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설비품질을 유지 및 관리하고 있다. 설비를 재사용하게 되면 손상차손이 환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우현 OCI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앞으로는 군산에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사업을 본격화하고 말레이시아에서 태양광 폴리실리콘의 원가 경쟁력을 확대하는 폴리실리콘 투트랙전략으로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생성형 AI부터 로봇까지",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확산 나서
그린피스 한국 탈석탄동맹 가입 결정에 찬사, "가스발전도 함께 퇴출해야"
트럼프 '반도체 관세' 기약 없이 미뤄져, 중국 희토류 통제와 물가 상승 우려
[미디어토마토] 정당지지도 민주당 43.2% 국민의힘 35.9%, 보수 응답자 많은 조사
[미디어토마토] 검찰 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놓고 '선택적 반발' 48% VS '정당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