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본사와 지사 직원들이 정부의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토지주택공사는 9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본사와 지사 직원들이 함께 대도시권 주택공급정책 실행을 위한 합동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부가 4일 내놓은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지주택공사는 정부의 이번 대책으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등 도심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역할이 한층 더 강화됐다.
이에 따라 토지주택공사는 본사와 지사의 조직 및 인력들의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책개요와 핵심사항을 공유하고 △각 과제별 추진방향·대응전략 모색 △부서별 협업과제 도출 △제도 개선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도심에 제 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국민들의 주거안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토지주택공사는 앞서 수도권 주택공급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역세권·준공업·정비사업 전담조직(태스크포스)를 가동한 바 있다.
김백용 토지주택공사 도시재생본부장은 “토지주택공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에 반영된 새로운 사업모델을 신속히 구축해 부동산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