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24일 국내에 들어온다.
정부는 2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150만 도즈 분량이 국내에 공급된다고 8일 밝혔다.
150만 도즈 분량은 성인 75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국내에서 위탁생산된 백신이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최종점검위원회를 연다.
정부는 식약처의 품목허가 결정 이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해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인지를 판단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앞서 1, 2차 자문단계에서는 조건부 품목허가 권고 의견을 받았다.
검증자문단은 백신의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허용할 만한 수준이라고 진단했으며 임상 최종 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권고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만18세 이상에 허가하되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는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지에 관한 심사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접종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