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정세균 대선 지지율 '마의 5%' 넘나, 방역총리에 손실보상제로 승부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2-07 08: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통령선거후보 지지율에서 '마의 5% 벽'을 넘어설까?

정 총리가 대선후보 지지율 5%를 돌파해야 경쟁구도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 총리가 코로나19 방역의 성공에 머물리 않고 손실보상제 도입을 내건 것도 이런 시도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대선 지지율 '마의 5%' 넘나, 방역총리에 손실보상제로 승부
정세균 국무총리.

7일 주요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정 총리가 최근 들어 지지율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리얼미터가 1일 내놓은 여론조사에서는  4%의 지지를 받았다.

정 총리는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지난해 12월에 처음 설문대상으로 포함돼 2.5%의 지지를 얻었는데 한두 달 사이 지지율이 1.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리얼미터는 여러 주에 걸친 전화면접원 조사를 통해 새로운 후보를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 집어넣는다. 조사기관이 보기를 제시하지 않는 ‘자유응답’에서 일정 수 이상 호명된 정치인을 본조사에 포함하는 방식이다.

정 총리는 2일 발표된 리서치뷰의 여론조사에서는 전달보다 3%포인트 오른 6%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조사기관별 차이와 오차범위 등을 고려하면 정 총리의 지지율이 ‘마의 벽’으로 불리는 5%선에 접근한 것으로 판단된다.

정치권에서는 대선주자 지지율 5%를 의미있는 분기점으로 본다. 지지율이 5%선까지 올라가기가 어렵지 거기에서 10%대로 올라서기는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1~2%에서 5%를 넘어서는 일이 5%대에서 10%를 넘기는 것보다 더 힘들다는 말도 있다.

정 총리의 대선 도전을 놓고 낮은 지지율이 가장 큰 약점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지지율의 상승 흐름은 정 총리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다. 

게다가 아직 정 총리는 현직 총리로서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 5%대 이상의 지지율을 다져놓는다면 앞으로 본격 경쟁이 시작될 때 상승할 힘을 얻을 수도 있다.

정 총리는 손실보상제 도입을 승부수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방역에 따라 일회성 조치인 재난지원금만으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피해를 회복하는 데 한계가 명확해지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피해회복 방안을 놓고 제도적 지원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물론 정 총리는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진두지했고 성과도 거뒀지만 본질적으로 위기관리에 국한된 역할이다. '성실한 일꾼'으로 인정받을 수는 있지만 '국가의 지도자'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2%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정 총리가 손실보상제 도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밀어붙이는 것은 방역에 성공한 총리만으로는 대선후보 지지율 경쟁에서 역부족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이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익공유제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재난지원금 보편지급(기본소득)를 내걸고 있다.

정 총리는 손실보상제를 앞세우며 차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정 총리는 4일 보도된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 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제를 놓고 “지구상에서 기본소득제도를 성공적으로 시행한 나라는 없다”며 “필요한 재원도 없는 데다 이를 실행하려면 기존의 모든 복지를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대표의 이익공유제를 놓고는 “철학에는 공감하지만 현실적으로 제도화하기 어렵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