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NH농협금융지주 ESG전환 비전 선포, 손병환 "농협은 ESG 최적조직"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02-04 10:4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H농협금융지주 ESG전환 비전 선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34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병환</a> "농협은 ESG 최적조직"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월3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2021 경영전략회의'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 및 탈석탄금융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NH농협금융지주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제로 전환한다. 석탄발전소 건설 관련 투자를 중단하고 신재생에너지분야의 투자는 늘리기로 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3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2021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지주 및 계열사 임원,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제 전환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환(Transformation) 2025 비전’을 선포했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업농촌과 함께 성장해온 농협은 태생적으로 ESG에 최적화된 조직”이라며 농협이 곧 ESG라는 인식으로 농협금융의 존재가치를 확산시키고 국민과 지역사회, 환경에 기여하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손병환 회장은 “시대 흐름에 앞서 선제적으로 농협이 기존에 해오던 금융과 사회공헌활동을 ESG 관점에서 재정립해 체계적으로 ESG를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NH농협금융지주는 이사회 안에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위원회인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위원회’와 손병환 회장이 주관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기존 전담조직인 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팀은 추진단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신재생 에너지 투자 등의 ‘그린 임팩트금융’과 친환경 농업 및 농식품기업을 지원하는 ‘농업 임팩트금융’ 등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팩트금융은 사회적 가치와 재무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임팩트투자’와 소액금융지원을 뜻하는 ‘마이크로파이낸스’를 결합한 말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농촌봉사 등을 확대하고 업무 차량의 전기차 교체, 태양광 패널 설치 등 물리적 차원에서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활동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탈석탄금융도 함께 선포했다.

NH농협금융은 앞으로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과 채권에 투자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친환경 사업과 신재생에너지분야에 투자를 확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