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월간 추세. <리얼미터>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1일 내놓은 ‘1월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보면 이 지사를 선택한 응답이 23.4%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12월 조사 때보다 5.2%포인트 올랐다.
이 지사가 리얼미터 조사에서 단독으로 선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위인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격차도 오차범위 이상이다.
윤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5.5%포인트 하락한 18.4%로 조사됐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달보다 4.6%포인트 떨어진 13.6%의 지지를 받았다.
이 대표는 9개월 연속 지지율이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달보다 1.3%포인트 오른 5.3%,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지난달보다 0.8%포인트 떨어진 5.2%로 집계됐다.
그밖에 나경원 전 의원 4.6%, 정세균 국무총리 4.0%, 추미에 전 법무부장관 3.4%, 오세훈 전 서울시장 3.3%, 박주민 민주당 의원 2.2%, 유승민 전 의원 2.1%,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2.0%, 원희룡 제주도지사 1.5%, 심상정 정의당 의원 1.0% 등으로 조사됐다.
범진보·여권주자군의 선호도 합계는 지난달보다 4.7%포인트 오른 49.7%, 범보수·야권주자군의 선호도 합계는 5.2%포인트 떨어진 40.4%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1월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7685명을 접촉해 2529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1.9%포인트다.
여론조사 내용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니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