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우병우 '국정농단 묵인과 불법사찰' 항소심 선고공판 2월4일 열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1-31 12:46: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묵인하고 국가정보원을 통해 불법사찰한 혐의를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항소심이 2월4일 열린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2월4일 오후 우 전 수석비서관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연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8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병우</a> '국정농단 묵인과 불법사찰' 항소심 선고공판 2월4일 열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연합뉴스>

우 전 수석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농단 사태를 은폐하고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2017년 4월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우 전 수석이 국정농단 사태를 축소하고 은폐해 국가 혼란이 더욱 악화됐다며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우 전 수석비서관은 이 전 특별감찰관을 사찰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별도로 징역 1년6개월을 받았다.

항소심은 이 두 사건을 하나의 재판으로 병합해 심리했다. 선고공판은 애초 28일로 예정됐으나 한 차례 연기됐다.

검찰은 지난해 열린 결심 공판에서 “국정농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서 뼈아픈 역사로 기록될 것이고 잘못된 결과를 초래한 책임자를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징역 13년 구형했다. 

반면 우 전 수석비서관은 재판부에 “검사가 꾸며낸 거짓과 허구의 껍데기를 벗겨 진실을 찾아주고 억울함을 밝혀달라”며 무죄를 호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