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영선 "김동연에 서울시장 출마 제안했다가 상황 나빠져 직접 출마"

박세영 기자 psybp@businesspost.co.kr 2021-01-29 11:34: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제안했다고 털어놓았다.

박 전 장관은 29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김 전 부총리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제안한 사람이 바로 박 전 장관이고 여러 번 만났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이 맞느냐’는 질문을 받고 “맞다”고 대답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349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영선</a> "김동연에 서울시장 출마 제안했다가 상황 나빠져 직접 출마"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기부의 시급한 현안을 완수하기 위해 김 전 부총리에게 출마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은 “중기부에서 그 당시에 버팀목자금, 백신, 쥐어짜기, 주사기, 특수주사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굉장히 시급했었다”며 “장관이 바뀌게 되면 차질이 생길까봐 제안을 했었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도 출마 제안에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김 전 부총리는) 우리 사회의 혁신적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 기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이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어떤 역할도 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상황이 나빠져서 직접 출마를 결정했다고 했다.

그는 “상황이 점점 안 좋아지는데 권유를 하면 나중에 미안해질 것 같았다”며 “당을 위해서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김 전 부총리의 대통령선거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두고 “그것까지는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앞서 김 전 부총리는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