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인도 스마트폰시장 기업별 점유율 및 출하량. <캐널라이스> |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28일 시장 조사업체 캐널라이스에 따르면 2020년 인도시장에서 샤오미가 점유율 28%(4070만 대)로 1위를 지켰다. 샤오미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과 비교해 5% 감소했다. 점유율은 1%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위로 점유율 20%, 출하량 2860만 대를 보였다. 점유율은 2019년 22%에서 2%포인트 낮아졌고 출하량은 11% 줄었다.
그 뒤로 비보(19%), 리얼미(13%), 오포(12%) 등 중국 스마트폰기업들이 순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샤오미나 삼성전자와 달리 2019년 대비 점유율과 출하량을 모두 개선했다.
2020년 전체 인도 스마트폰시장은 1억4470만 대 규모로 전년보다 2% 줄었다.
인도 스마트폰시장이 역성장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로 경제 봉쇄조치가 내려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하반기 들어 봉쇄조치가 완화하며 스마트폰시장도 회복세로 돌아섰다. 2020년 4분기 시장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4390만 대로 조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