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왼쪽 첫 번째),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왼쪽 세 번째),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경영부원장(왼쪽 네 번째)이 27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도심항공교통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
한국공항공사가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한국교통연구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2025년 도심항공교통 시범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한국공항공사는 27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한국교통연구원과 도심항공교통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도심항공교통은 전기로 구동하는 수직이착륙 소형기체를 활용한 항공 이동서비스로 2040년 731조 원 규모의 세계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신개념 이동수단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도심항공교통 이착륙장의 구축과 운영, 도심항공교통 교통관리를 맡고 한화시스템은 도심항공교통 기체 개발, 항행·관제·정보통신기술 솔루션 개발 등을 담당한다.
SK텔레콤은 도심항공교통을 위한 모빌리티 플랫폼과 통신네트워크모델을 구축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은 도심항공교통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 수용성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앞서 2020년 7월 한화시스템과 도심항공교통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번 업무협약으로 SK텔레콤, 한국교통연구원과 협력관계를 확장하게 되면서 2025년 도심항공교통 시범 상용화를 위한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도심항공교통시장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큰 변환점이 되겠다”며 “회사 4곳의 역량을 결집해 국민들이 2025년, 새로운 항공교통수단 도심항공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