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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  2021-08-20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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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 생애

김연철은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이다.

하늘을 나는 이동수단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우주인터넷시대를 열 저궤도 위성통신 등의 신사업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1961년 12월5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한화 기계부문의 전신인 한국종합기계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한화 항공사업팀장, 천안공장장, 미국 유니버셜베어링스(UBI)법인장을 거쳐 한화테크엠(현 한화 기계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 한화테크윈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한화그룹 기계 관련 계열사 3곳을 함께 이끌었다.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한화 기계부문과 한화정밀기계, 한화테크윈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도심항공모빌리티와 저궤도 위성통신은 그룹 차원에서도 힘을 싣는 사업으로 한화그룹 미래사업을 이끄는 경영인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세계적 우주인터넷기업 '원웹'에 3억 달러 투자
한화시스템은 2021년 8월 세계적 우주인터넷기업 ‘원웹(OneWeb)’에 3억 달러(약 3450억 원)를 투자하며 이사회에 합류했다.

원웹은 2019년 세계 최초로 우주인터넷용 저궤도위성을 쏘아올린 뒤 지금까지 8차례 발사를 통해 저궤도위성 254기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 우주인터넷기업이다.

저궤도에 위성을 띄워 세계에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인터넷’을 주력사업으로 하며 인도 바르티, 프랑스 유텔샛, 일본 소프트뱅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닐 마스터슨 원웹 CEO는 “한화시스템은 원웹의 라인업에 최고급 위성안테나 기술을 더해줄 수 있다”면서 “우주를 통해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의 여정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영국 정부, 세계 3대 이동통신업체 바르티(Bharti Global), 세계 3대 통신위성업체 유텔샛(Eutelsat),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등과 함께 원웹 이사회 멤버로서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모든 사안에 참여한다.

한화시스템은 그동안 우주인터넷으로 불리는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영국 페이저솔루션 인수, 미국 카이메타 지분 투자 등을 진행했는데 이번 투자를 통해서도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원웹은 내년까지 648기의 위성을 띄워 우주인터넷망을 완성해 글로벌 우주인터넷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계획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위성을 관할하는 국제연합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을 통해 글로벌 주파수 우선권한도 확보했다.

김연철은 “투자수익은 물론 우주사업 확장을 통한 미래수익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해 원웹을 선택했다”며 “원웹 투자는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뉴스페이스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된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우주인터넷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시대의 도래와 함께 하늘을 나는 이동수단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의 등장으로 시장규모가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우주인터넷시장 규모가 20년 안에 최대 5820억 달러(약 67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 이어가
한화시스템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859억 원, 영업이익 314억 원을 냈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72% 늘었다.

2분기 순이익은 220억 원을 올렸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방산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 3916억 원, 영업이익 212억 원, 순이익 130억 원을 크게 뛰어 넘었다.

2021년 상반기 매출은 8526억 원, 영업이익은 621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13%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상반기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C2A) 전력화를 위한 2차 양산사업,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양산사업, 피아식별장비(IFF) 모드 성능개량사업, 장거리지대공미사일(L-SAM)용 다기능레이다(MFR) 개발사업,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완성형체계 개발사업 등 대형사업에 힘입어 2분기 방산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70%, 전체 영업이익의 75%를 방산부문에서 올리는 등 방산사업에 실적을 크게 의존하고 있다.

ICT(정보통신기술)부문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시스템, 코스콤펀드서비스 차세대 시스템, 차세대 보험코어시스템,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중심으로 좋은 실적을 냈다.

한화시스템은 2018년 8월 방산전자업체인 옛 한화시스템과 ICT업체인 한화S&C의 합병으로 출범한 국내 유일의 방산 및 ICT서비스 융합업체다.

합병 출범 이후 매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데 2021년 역시 영업이익 1천억 원시대를 열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철은 2021년 2분기 실적과 관련해 “핵심사업의 확고한 성장세 속에서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뉴스페이스시대의 UAM(도심항공모빌리티)과 위성통신 등 항공우주 신사업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시스템 실적.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육성
김연철은 한화시스템의 신사업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사업을 키우고 있다.

김연철은 2021년 6월10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1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과 관련한 한화시스템의 비전을 발표했다.

김연철은 “구체적 계획과 빠른 실행력으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동시에 핵심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강소업체를 향한 전략적 투자를 적극 진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한화시스템을 세계 1등 ‘글로벌 에어 모빌리티 프로바이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심항공모빌리티는 하늘을 나는 미래 이동수단으로 김연철은 2025년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를 목표로 무인기분야 선도기술을 지닌 미국 스타트업 오버에어와 협력해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를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1년 말까지 버터플라이에 쓰이는 전기 추진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기체 상세설계에 들어가 2023년 시제기 제작, 2025년 기체 양산을 목표로 한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 7월 오버에어에 30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하며 국내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에 진출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1분기 기준 오버에어 지분 45.1%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오버에어는 수직이착륙기 전문업체 ‘카렘에어크래프트’에서 에어택시사업을 위해 분사한 회사로 무인기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이브러햄 카렘이 에어택시 버터플라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버터플라이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자제어장비 등을 맡는다. 한화시스템은 그동안 방산분야를 중심으로 항공기 제어, 레이더 분야에서 앞선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김연철은 기체 개발뿐 아니라 도심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주고 있다.

김연철은 2025년 김포공항에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심항공 모빌리티 이착륙장인 버티포트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와 SK텔레콤, 한국교통연구원과 4자 협약을 맺고 도심항공 모빌리티 운항서비스사업과 관련한 협력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2021년 5월에는 도심항공 모빌리티 인프라 전반의 개발을 위해 영국 인프라전문업체 스카이포츠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한화그룹은 현대차그룹과 함께 국내 도심항공모빌리티시장 개화를 이끄는 선도업체로 꼽힌다.

도심항공모빌리티는 한국 정부 역시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사업으로 향후 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 시장이 열리기 시작해 2040년이면 시장규모가 700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궤도 위성통신사업 투자 확대
김연철은 원웹을 비롯해 선진기술을 보유한 글로벌기업 투자를 통해 저궤도(LEO·Low Earth Orbit) 위성통신사업도 한화시스템의 미래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5월25일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로부터 미국 위성안테나업체 ‘카이메타(Kymeta)’ 투자건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3천만 달러(약 330억 원)를 투자해 카이메타 지분 9.11%를 확보했다.

카이메타는 2012년 설립된 미국 위성통신안테나기술 벤처기업으로 저궤도 위성안테나 제품을 상용화해 판매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말 카이메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 투자를 결정하고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에 투자 승인을 신청했다.

카이메타는 인공위성의 신호를 움직이면서 받아 처리할 수 있는 전자식 위성안테나 기술을 지니고 있다.

전자식 위성안테나는 지상 인터넷망이 닿지 않는 바다나 하늘에서 위성통신을 이용하기 위한 장비로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의 필수장비로 여겨진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지구 상공을 떠도는 인공위성에서 5G통신 수준의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로 우주인터넷으로도 불린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항공기 안에서 고품질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주행차의 텔레메틱스(차량용 무선인터넷서비스) 기술과 접목할 수 있어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시스템이 추진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과 시너지도 낼 수 있다. 도심항공모빌리티는 하늘을 나는 만큼 지상통신망으로 신호를 주고받기 어려워 위성통신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의 핵심인 교통관리와 관제시스템에도 활용될 수 있다.

김연철은 2020년 6월 영국의 위성 안테나기술벤처기업 ‘페이저솔루션’을 인수해 한화페이저도 설립했다.

페이저솔루션은 2005년 영국에서 설립된 위성통신 안테나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해상·육상·항공기 등에서 고속통신을 지원하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시스템을 바탕으로 안테나 설계 개발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김연철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신사업으로 2019년부터 위성통신 안테나사업 투자를 검토했는데 코로나19로 페이저솔루션이 경영난을 겪으며 파산절차를 밟게 되자 적극 인수를 추진했다.

인수비용은 계약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김연철은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로부터 카이메타 투자 승인을 받은 뒤 “한화페이저 설립에 이어 카이메타 신규투자를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시장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겠다”며 “한화시스템이 자체 보유한 방산 통신 레이다기술을 바탕으로 우주 인터넷시대 항공우주시스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CT사업 강화
김연철은 ICT(정보통신기술)사업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ICT부문은 2021년 7월28일 차세대 보험코어 솔루션 브랜드 ‘와인(W1NE)’을 출시했다.
 
와인은 ‘세계 제1의 차세대 보험코어 솔루션’이라는 뜻을 지닌다.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했으며 상품 개발과 보험계약, 입출금, 보험회계 등 보험사의 보험업무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

김연철은 “와인을 통해 다양한 보험상품의 효율적 기획·설계·운영을 극대화 하고자 한다”며 “빠르게 변하는 보험시장의 기술변화와 마이데이터시대에 특화한 서비스로 보험사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와인의 장점으로 신속성과 운용성, 상호연동성, 확장성 등을 꼽았다.

와인은 크게 ‘상품개발’, ‘상품계약 모델링’, ‘계약·입출금 관리’ 등 3가지 영역으로 나뉘는데 각 기능들을 부품처럼 모듈화해 고객이 원하는 보험시스템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만들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2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한화생명에 와인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보험코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일본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와인의 상표권 출원을 추진하며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김연철은 2020년 6월에는 차세대 디지털 전환사업과 비대면(언택트)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브랜드 ‘하이큐브(HAIQV)’를 출범했다.

하이큐브는 ‘한화 인공지능 품질과 가치(Hanwha AI Quality & Value)’의 약자로 품질 높고 가치있는 인공지능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하이큐브는 인공지능 관련 플랫폼과 솔루션으로 구성되며 비대면 무인화시대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플랫폼은 인프라 구축부터 데이터 저장과 처리, 머신러닝과 시각화 등 인공지능서비스 구축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 데이터처리 솔루션, 영상복원 솔루션, 챗봇 솔루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조2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 성공
한화시스템은 2021년 6월 미래사업 투자를 위한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1주당 1만4750원에 7868만9천 주를 발행해 애초 목표했던 약 1조2천억 원의 투자자금을 모았다.

한화시스템은 주주배정 뒤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했는데 최대주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2대주주인 에이치솔루션이 배정물량의 120%를 청약하고 기존 일반주주들도 적극 참여하면서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2021년 3월29일 이사회에서 미래사업 투자를 위해 1조2천억 원(7868만9천 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한화시스템은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위성통신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사업에 적극 투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2021년부터 3년 동안 저궤도(LEO) 위성통신사업에 5천억 원, 도심항공 모빌리티 등 에어모빌리티사업에 4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사업에도 2500억 원을 투자한다.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김연철은 2021년 5월12일 경기 용인종합연구소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과 ‘방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및 미래 신사업 핵심기술 보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상한 기업은 기존 협력업체를 넘어 그동안 거래가 없던 중소업체에게도 대기업이 보유한 강점과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일컫는다.

김연철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산업분야에서 역량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상생활동에 매진하겠다”며 “IT신기술, 친환경, 정부 뉴딜정책에 부합하는 협력생태계를 확대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에도 기여하는 모범사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과 중기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자금 100억 원과 동반성장 상생펀드 310억 원 등 모두 41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미래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신산업분야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저궤도 위성통신,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김연철은 중소기업 지원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선 점을 평가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2020년 7월2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연철이 직접 참석해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받았다.

김연철은 “따뜻한 일자리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고 행복한 일자리는 행복한 삶의 자리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의 양과 질 개선을 기업의 소명으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청년고용 창출실적,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 정도, 여성·장애인·고령자 일자리 배려, 임금감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 노사상생 및 동반성장 등을 지표로 산업별 기업별 균형을 고려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한화시스템은 일과 생활의 균형, 청년고용 창출, 임금감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 부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화시스템은 직원들 스스로 출퇴근시간을 조율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승진자에게 재충전 기회를 주는 ‘안식월제도’, 남성들의 육아 참여를 위한 1개월 유급휴가인 ‘아빠휴가’ 등 직원의 일과 생활 양립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2년 동안 전체 직원의 10% 이상을 새로 채용했는데 이 가운데 67.4%를 청년, 60.5%를 지역인재로 채우며 청년과 지역인재 일자리 확대에도 힘썼다.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이 2020년 7월2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시작
김연철은 미래사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한화시스템 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4월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3개의 ‘프론티어팀’에 사업화 지원을 시작했다.

김연철은 “한화시스템은 위성통신과 에어 모빌리티에 투자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어 새로운 시장을 향한 빠른 접근과 사업모델 전환이 필요하다”며 “프런티어 프로그램은 이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프론티어팀으로 ‘초소형 위성용시스템 개발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용 에어택시서비스 플랫폼팀’ ‘AI(인공지능) 상황인식시스템 개발팀’ 등 3개 팀을 선정했다.

한화시스템은 초소형 위성용시스템 개발팀의 리더로 1990년 태어난 30대 초반의 하헌우 선임연구원(대리급)을 발탁했다.

하 선임연구원은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에서 일하며 차세대 소형위성1호 개발에 참여했고 한화시스템 위성시스템팀에 합류해 위성 개발을 담당했는데 초소형 위성용시스템 개발팀 리더를 맡았다.

한화시스템은 사내 공모전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내는 데 직급, 연차에 제약을 두지 않아 누구나 미래 먹거리 아이템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각 팀 리더는 아이디어 제안을 함께 했던 팀원들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1년 뒤 사업화 가능 여부를 심사받을 때까지 1년 간 1억 원의 사업자금과 별도의 사무실 운영비, 사업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성실공시, 방산기술 보호, 연구개발, 광고홍보 역량 인정
한화시스템은 김연철체제에서 성실공시, 방산기술 보호, 연구개발, 광고홍보 역량 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3월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0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공시 우수법인상은 한국거래소가 매년 자율공시와 공정공시 등 공시건수 정량 평가와 공시 정확성과 적시성, 적정성, 공시 인프라 구축 등 정성평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는 상이다.

한화시스템은 신속하고 정확한 공시정보로 주주와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강화를 위해 적극적 기업설명(IR) 활동을 펼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2월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방위산업기술 보호 통합실태조사에서 ‘2020년 방위산업 기술보호 유공’ 표창 2개를 받았다.

한화시스템은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등 모든 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방위사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여상태 한화시스템 보안팀 부장이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방위산업기술보호 통합실태조사는 기존 ‘방위산업기술 보호 실태조사’와 ‘보안감사’를 통합해 실시하는 것으로 방산업체의 중복 검사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0년 3월에 처음 시행됐다.

방위산업기술보호 유공표창을 받으면 무기체계 제안서를 평가받을 때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12월에는 국제적 연구개발역량 평가기준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2.0버전의 최고 단계인 레벨5 인증을 획득했다.

CMMI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의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가 미국 국방부 의뢰를 받아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품질관리역량 평가 인증모델이다.

소프트웨어 품질, 시스템 구축, 운용 및 프로세스 성숙도,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특히 2020년에는 평가버전이 기존 1.3에서 2.0으로 올라가면서 한층 강화된 심사기준이 적용됐다.

한화시스템은 기존 CMMI 1.3버전에서 최고 단계인 레벨5를 2009년부터 5회 연속 받았는데 2020년 CMMI 인증 만료시점에 맞춰 개정된 2.0버전 인증을 준비했다.

김연철은 당시 “연구개발을 맡고 있는 모든 구성원의 긴밀한 협력과 노고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어려운 인증 중 하나를 획득했다”며 “한화시스템이 지상·해양·항공·우주분야의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6월에는 미국 멀콤이 주관하는 ‘퀘스타 어워즈 2020’에서 은상을 받았다.

멀콤은 글로벌 기업커뮤니케이션 평가업체로 기업 창작물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을 매년 6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퀘스타 어워즈는 광고, TV콘텐츠, DVD 등 영상분야를 평가하는 상인데 멀콤은 25년 동안 퀘스타 어워즈를 진행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2020년에는 세계 192개 기업에서 홍보영상을 출품했는데 한화시스템은 국내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한화시스템 홍보영상은 ‘보이지 않는 기술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한다. 기술이 줄 수 있는 가치를 3차원 그래픽 등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사주 매입
한화시스템은 주주가치 강화를 위해 2020년 12월28일부터 2021년 1월25일까지 자사주 181만7584주(1.65%)를 매입했다.

1주당 평균 매입가격은 1만8348원으로 전체 매입가격은 333억4877만1650원에 이른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규모가 기존 10만8544주(0.10%)에서 192만6128주(1.75%)로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12월23일 이사회에서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강화를 위해 333억3천만 원을 투입해 자사주 220만 주를 확보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가 상승 등을 고려해 매입규모를 181만7584주로 애초 계획보다 17% 가량 줄였다.

한화시스템 주가는 2021년 1월25일 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2020년 12월23일 종가 1만4450원보다 28.03% 올랐다.

한화시스템은 애초 2021년 3월23일까지 3개월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하려 했으나 한 달 만에 자사주 매입을 마쳤다.

△한화시스템 상장
김연철은 한화시스템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하기 하루 전인 2019년 9월24일 대표에 올라 이후 기업공개(IPO) 과정을 이끌었다.

상장에서 중요한 희망가격 산정, 기관의 수요예측, 공모가 산정, 공모주 청약 등의 과정을 진두지휘했는데 공모가 산정을 앞두고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40분 가까이 직접 설명하며 시장에 신뢰감을 더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그룹이 2010년 한화생명 이후 9년 만에 상장한 계열사로 2019년 11월13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한화시스템은 애초 희망공모가를 1만2250원에서 1만4천 원까지로 제시했는데 국내외 기관 투자자의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 최하단인 1만2250원으로 공모가가 정해지며 흥행 부진 가능성이 나왔다.

하지만 일반투자자 청약결과 16.84대 1의 안정적 경쟁률을 보이며 코스피시장에 안착했다.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10월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선임
김연철은 2019년 9월23일 사장으로 승진하며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에 올랐다.

한화그룹은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김 대표는 그동안 담당했던 사업에서 실적이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한화시스템에서 수익성 강화, 체질 개선을 이끌며 질적 성장 중심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김 대표는 한화시스템에서 방산전자분야의 기술과 민수분야의 소프트웨어 역량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접목해 사업고도화와 신규사업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기업공개를 앞둔 주요 계열사 대표에 기계분야 전문가인 김연철이 선임된 것을 놓고 ‘깜짝인사’라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이후 김연철이 한화그룹의 기계사업을 오랜 기간 이끌며 다수의 계열사 합병, 사업 양도, 사업 분리 등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사업통합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알려지며 한화시스템의 합병 시너지효과에 방점을 찍은 인사로 평가됐다.

김연철은 애초 한화 기계부문 대표, 한화정밀기계 대표, 한화테크윈 대표 등 한화그룹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는데 한화시스템 대표에 선임되며 세 계열사 대표에서 모두 내려왔다.

△한화시스템 대표 이전
김연철은 한화시스템 대표에 오르기 전 한화 기계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테크윈를 이끌었다.

한화테크엠 대표 시절 한화 기계부문으로 흡수합병을 이끌고 한화테크윈에서 분할된 한화정밀기계의 초대 대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나뉘어 출범한 한화테크윈 초대 대표를 맡는 등 다수의 계열사 합병과 사업 분리 등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적자 회사를 흑자로 돌려세웠다.

1986년 한화 기계부문의 전신인 한국종합기계에 입사해 한화 화약부문에서 일하던 2007년 2월 상무보로 승진하며 처음 임원을 달았다. 

한화그룹은 당시 김연철을 비롯해 35명을 상무보로 올렸는데 “신구 임원의 세대교체와 능력위주의 발탁 인사”라고 설명했다.

김연철은 2011년 2월 상무로 승진한 뒤 2012년 3월 한화그룹에 입사 당시 몸 담았던 계열사인 한화테크엠 대표이사에 발탁됐다.

한화그룹은 2012년 김연철을 한화테크엠 대표이사에 선임하며 “기계설비 산업과 관련한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라고 평가했다.

김연철은 한화테크엠 대표 발탁 당시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베어링을 생산하는 유니버셜베어링스 법인장을 지내고 있었는데 4년 동안 유니버셜베어링스 실적을 늘린 점 등을 인정 받았다.

김연철은 2013년 4월 전무로 승진했다. 당시 한화그룹에서는 현직 계열사 대표이사 7명이 승진했는데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대표이사가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경영활동에 임하라는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예년보다 대표이사 승진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2014년 10월 한화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가 한화테크엠을 흡수합병하면서 한화 기계부문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5년 3월 열린 제63기 주주총회에서 한화 등기이사에도 선임됐고 그해 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미국 항공기업체 UTAS그룹의 클래버햄과 유압장치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이탈리아 미카에르와 랜딩기어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등 한화 기계부문을 이끌며 항공부품사업 강화에 기여한 점을 평가 받았다. 

2016년 11월 삼성그룹에서 인수한 한화테크윈(옛 삼성테크윈)에서 산업장비부문 총괄을 맡았고 2017년 8월 한화테크윈이 항공엔진, 방산, 에너지장비, 산업장비 등 각 사업부문을 분할할 때 산업장비사업을 이어받아 새로 출범한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7년 8월에는 한화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큐리티부문 대표에 올랐다. 한화테크윈은 2018년 초 회사이름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바꾼 뒤 CC(폐쇄회로)TV사업부를 한화테크윈으로 분할했다.

김연철은 이때부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도 함께 맡았다.

한화테크윈은 CC(폐쇄회로)TV사업을 하는 한화그룹 계열사로 김연철은 한화테크윈을 이끌며 보안 선진시장인 미국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테크윈을 이끌던 2019년 6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대응해 국내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화웨이로부터 납품받는 물량을 줄이는 과감한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6월10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저궤도 위성통신사업 등 미래 신사업을 안정적으로 육성하는 일이 제1과제로 꼽힌다.

김연철은 한화시스템이 미국 오버에어 지분투자를 결정한 직후인 2019년 9월 한화시스템 대표에 올랐다.

한화시스템의 도심항공모빌리티시장 진출 초기부터 사업을 맡아 이끌고 있는 셈인데 김연철은 기체개발뿐 아니라 표준 확보에도 힘을 싣고 있다.

도심항공모빌리티는 아직 시장이 열리지 않은 만큼 앞으로 글로벌 표준을 선점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관련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

김연철은 이를 위해 2021년 하반기 미국 캘리포니아에 도심항공모빌리티 서비스법인을 설립할 채비도 갖추고 있다.

김연철은 2021년 6울10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1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 표준 제정과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미국법인 설립을 결정했다”며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저궤도 위성통신사업과 관련해서는 실용성과 시장성이 높은 카이메타의 안테나기술과 한화페이저의 반도체칩 기반 고성능 안테나기술을 동시에 확보한 만큼 해상·상공·지상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연철은 저궤도 위성통신 정식서비스 출시시기를 2025년으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독자 통신위성을 쏘아 올려 저궤도 위성통신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김연철은 20년 동안 군 위성통신체계 개발에 참여하면서 확보한 기술을 민간 위성통신에 접목해 저궤도 위성통신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김연철이 도심항공모빌리티와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일은 한화그룹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한화그룹은 우주사업을 그룹의 미래사업으로 점찍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나서 사업을 이끌고 있다.

도심항공모빌리티와 저궤도 위성통신은 한화그룹 우주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한화그룹의 미래 모빌리티사업 경쟁력 확대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모빌리티와 항공우주, 그린수소 에너지, 디지털금융 솔루션을 한화그룹의 미래 성장사업으로 꼽으며 “세계를 상대로 미래 성장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일도 김연철의 주요 과제로 평가된다.

한화시스템의 2대주주는 6월 기준 12.80%를 보유한 에이치솔루션이다.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향후 한화그룹 경영승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화시스템이 성장하면 덩달아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에이치솔루션은 2019년 한화시스템 상장 당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 일정 기간 이후 보유한 한화시스템 지분을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화시스템이 2020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무혐의 판결을 받으면서 지분을 매각해야 할 필요성이 사라졌다.

에이치솔루션은 2021년 한화시스템 유상증자 당시 오히려 1400억 원 가량을 투자해 보유 지분수를 늘리며 한화시스템의 미래사업에 힘을 실었다. 에이치솔루션은 10월 지분 100%를 지닌 한화에너지와 합병한다. 합병 뒤 한화에너지 지분 역시 김 회장의 세 아들이 100%를 보유한다.

김연철은 2021년 유상증자 당시 한화시스템의 2030년 매출목표로 23조 원을 제시했다. 이는 한화시스템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6천억 원의 14배에 이른다.

2030년 각 신사업 별 구체적 매출목표도 제시했는데 위성통신이 5조8천억 원, 에어모빌리티가 11조4천억 원, 디지털플랫폼이 6천억 원 등을 담당한다.

◆ 평가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9년 11월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 로비에서 열린 한화시스템의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영업, 생산, 해외사업 부분에 오랜 경험을 보유한 현장 전문형 경영인으로 평가된다.

영업 담당과 공장장, 현지 법인장 등 과거 이력도 현장업무에 집중돼 있어 '야전사령관'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김연철은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제품을 잘 만들고 돈을 잘 벌 것인가를 고민하는 데 특화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푸는 것으로 알려졌다.

꾸준히 운동을 해 50대 후반에도 턱걸이 20개, 팔굽혀펴기 300개를 거뜬히 할 정도의 체력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돌 경연대회 가운데 특히 '케이팝스타'를 좋아해 미국 출장 중에도 투표에 참여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한화시스템은 옛 한화시스템과 한화S&C가 2018년 8월 합병해 출범한 만큼 한화시스템의 합병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인사로 꼽혔다.

글로벌 감각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4년 동안 미국 유니버셜베어링스 법인장을 거치며 얻은 국제 감각을 바탕으로 2015년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때 한화그룹을 대표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2018년 1월에는 한화그룹 후계자 1순위로 꼽히는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함께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한화그룹은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철 대표는 한화그룹 참가단 가운데 가장 많은 비즈니스 미팅과 세션 등을 소화하며 사업기회 창출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2016년 6월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진행한 CEO평가에서 15위에 오르기도 했다. 

CEO스코어는 당시 매출 5조 원 이상 기업군에서 1년 이상 재임한 전문경영인 464명을 대상으로 매출 증가율, 자본이익률, 부채비율, 부채비율, 고용 증가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사 실적을 바탕으로 CEO 순위를 매겼다.

◆ 사건사고
▲ 김연철 한화 기계부문 대표이사(앞줄 오른쪽)가 2015년 3월1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UTAS 본사에서 UTAS 관계자와 항공기부품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화>
△공정위, 한화그룹 총수일가의 한화S&C ‘일감 몰아주기’ 무혐의 처분
공정위는 2020년 8월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옛 한화S&C(현 한화시스템)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했다.

공정위는 전원회의를 열어 사실관계 확인과 정상가격 입증 등이 어렵다며 이런 결정을 내렸다.

공정위는 한화S&C의 혐의와 관련해 애플리케이션 관리서비스 거래는 관련 시장에서 통상적 거래관행에 가까워 부당한 일감 몰아주기로 보기 어렵고 데이터회선서비스 거래는 정상가격 입증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조사 과정에서 추가된 조사 방해 혐의는 행위가 중대하고 명백하다고 판단하기 곤란하다며 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2015년부터 한화S&C를 중심으로 한 한화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조사했다.

2020년 5월 이와 관련해 한화그룹 계열사에 검찰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발송하는 등 징계 의지를 강하게 보였으나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다. 

한화S&C는 과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했던 회사로 2018년 한화시스템과 합병하기 전까지 계열사의 시스템통합 등 IT업무를 담당하며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성장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공정위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거래와 상생협력 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국정감사 문제 제기
2019년 10월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는 한화시스템과 관련한 ‘합병비율 왜곡’ ‘하도급법 위반 관련 공정위 로비’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유동수 의원은 “(한화S&C와 한화시스템 합병의) 내부로 들어가 보면 일감 몰아주기를 한 여러 정황이 보이고 그걸 통해서 합병비율도 왜곡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2018년 8월 한화S&C와 1대 0.8901의 비율로 합병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한화S&C는 에이치솔루션이 최대주주인데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유 의원은 한화S&C의 기업가치가 경영권 승계 준비를 위한 자금이 필요한 김승연 회장 세 아들에게 유리하도록 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화시스템이 하도급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공정위의 제재를 늦추기 위해 부당한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한화 측의 공정위를 향한 로비가 의심된다는 제보가 상당히 많아 확인을 해보니 한화 측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화와 계약관계가 있는 김앤장, 유한, 율촌, 화우 등 법무법인의 공정위 접촉 횟수는 엄청났다”며 “이번 기회에 법무법인과 (공정위의) 유착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2019년 7월 하도급법 위반과 관련한 벌점 누적을 이유로 한화시스템의 건설업 영업정지와 공공사업 입찰 참가자격 제한을 관계기관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는데 김 의원은 이 결정이 다른 기업들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나왔다고 바라봤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유 의원과 김 의원의 지적과 관련해 “취지에 공감한다”며 개선방안을 검토할 뜻을 보였다.

△한화 동반성장위원회 등급 강등
동반성장위원회는 2019년 11월6일 열린 제58차 동반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하도급법 및 공정거래법을 어긴 한화의 동반성장지수 등급을 강등하기로 의결했다.

한화는 2019년 6월 말 발표된 ‘2018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는데 이 결정으로 등급이 ‘보통’으로 두 단계 하향됐다.

한화가 기술자료 유용 등 하도급법을 위반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고발 처분을 받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

한화는 우수 이상 업체에 주어지는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법무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우대 등 인센티브가 모두 취소됐다.

김연철로서는 아쉬움이 큰 결정이다. 

앞서 김연철은 2014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한화 기계부문 대표를 맡아 공정거래 협약식, 일자리 창출 상생펀드 금융지원 협약식, 준법실천 협약식 등 협력업체 관련 행사에 단골로 참여하며 동반성장기조를 강화하는 데 앞장섰다.

△국정감사 증인 출석
김연철은 2017년 10월12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화의 중소기업 기술탈취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한화가 중소 협력업체로부터 스크린 프린터장비의 핵심기술을 탈취한 의혹을 제기했는데 김연철은 협력업체가 납품 요구사항을 맞추지 못해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을 뿐 기술탈취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이 사건은 그대로 넘어갔으나 공정위는 2019년 9월 이와 관련해 하도급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혐의로 한화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8200만 원을 부과하고 법인과 관련 임직원 3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한화는 한화큐셀 등 타사에 태양광 전지제조라인 설비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그 일부인 태양광 스크린프린터를 하도급업체로부터 공급받기로 합의하고 공동영업 관계를 시작했으나 이후 하도급업체로부터 받은 기술자료를 사용해 태양광 스크린프린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했다”고 말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화는 2014년 9월 하도급업체로부터 마지막 기술자료와 견적을 받고 불과 며칠 후인 10월 초부터 하도급업체에게 자체개발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신규인력을 투입해 장비의 자체개발을 시작했다.

한화는 2015년 7월 하도급업체 장비와 주요 특징과 부품 등이 유사한 스크린프린터를 자체적으로 개발했고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법인을 시작으로 관련 장비 공급을 확대했다.

◆ 경력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맨 왼쪽)이 2020년 2월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왼쪽 두번째부터)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강삼수 이엠코리아 대표와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약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1986년 1월 한화 기계부문의 전신인 한국종합기계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한화 항공사업팀장, 한화 천안공장장 등을 거쳐 2007년 상무보로 승진했다.

미국 유니버셜베어링스(UBI)법인장으로 일하며 2011년 상무로 승진했다.

2012년 3월 한화테크엠(현 한화 기계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3년 4월 전무로 승진했다.

2014년 10월 한화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가 한화테크엠을 흡수합병하면서 한화 기계부문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5년 3월 열린 제63기 주주총회에서 한화 등기이사에 선임됐다.

2015년 12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11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한화테크윈)에서 분할한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를 추가로 맡았다.

2017년 8월 한화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도 겸직하게 됐다.

2017년 8월 한화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큐리티부문 대표에 올랐다.

한화테크윈은 2018년 초 사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바꾼 뒤 CC(폐쇄회로)TV사업부를 한화테크윈으로 분할했다.

2019년 9월 사장으로 승진하며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에 올랐다. 그동안 맡고 있던 한화 기계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테크윈 대표에서는 내려왔다.

◆ 학력

1979년 서울 여의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연세대학교에서 기계공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1년 6월 기준 한화시스템 보통주 2만5506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8월10일 종가 1만7천 원 기준 지분가치는 4억3400만 원에 이른다.

김연철은 2019년 11월15일 장내에서 한화시스템 주식 1만5601주(0.01%)를 샀다. 총 매수금액은 1억8032만1900원으로 1주당 평균 매수단가는 1만1558원이다.

2021년 6월 유상증자에 참여해 9905주를 더했다. 1주당 취득단가는 1만4750원으로 총 매수금액은 1억4600만 원이다.

2020년 한화시스템에서 보수로 5억4500만 원을 받았다. 보수는 급여 5억3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천만 원으로 구성됐다.

◆ 어록
▲ 김연철 한화 기계부문 대표이사 등 한화 계열사 대표들이 2016년 6월20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1층에서 한화그룹 역사를 담은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오른쪽부터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 박재홍 한화 무역부문 대표, 최양수 한화 화약 대표, 김연철, 김성일 한화 전무. <한화그룹>
“구체적 계획과 빠른 실행력으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동시에 핵심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강소업체를 향한 전략적 투자를 적극 진행하겠다. 이를 통해 한화시스템을 진정한 세계 1등 ‘글로벌 에어 모빌리티 프로바이더’로 만들겠다.” (2021/06/10,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내외 경제가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역대 최고 실적을 내 한화시스템의 역량과 성장성을 증명했다.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시장에서 글로벌 넘버원회사를 목표로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1/02/19, 2020년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고 발표하며)

“하이큐브를 바탕으로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코로나19로 확대된 비대면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 산업계 다양한 분야로 인공지능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 (2020/06/15, 인공지능 브랜드 ‘하이큐브’ 출범을 알리며)

“방산정보의 안전한 관리는 국가안보에 직결되며 국가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큰 의미가 있다. 더욱 강화한 방산기술보호법 등 보안지침에 맞춰 최고의 보안수준을 유지해 핵심자산인 기술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하겠다.” (2020/02/07, 방위산업 기술보호 유공표창을 받으며)

“직원들이 원하는 것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일을 시키지 않고 정확한 의사 판단을 내리는 것이 CEO가 할 일이다.” (2019/11/3,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한화시스템은 현재 감시정찰사업에서 절대적 우위에 있다. 전시작전 통제권이 환수되면 현재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위성, 레이더, 통신 등 감시정찰 자산을 확보해야 하는데 한화시스템이 최대 수혜를 볼 것이다.” (2019/10/28, 한화시스템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방산전자 및 ICT 일류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상장을 준비했다. 앞으로 국내외 투자자에게 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019/10/04,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며)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무인매장은 물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양사 사업의 부가가치를 더 크게 확대하기를 기대한다.” (2019/04/23, 한화테크윈 대표 시절 CJ올리브네트웍스와 무인매장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으며)

“새해에도 한화테크윈은 국내를 대표하는 영상보안 기업으로서 고객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 개발을 위해 고객,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함께 더 멀리’의 정신을 실천하겠다.” (2019/02/07, 한화테크윈 대표 시절 ‘월간 Secu N’ 창간 10주년 축사에서)

“국내 영상보안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발전적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자 기술적·영업적으로 많이 노력한 결과 좋은 상을 받은 만큼 국내 영상보안업계의 성장과 선순환을 위해 앞으로도 힘쓰겠다.” (2018/12/18, 한화테크윈 대표 시절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에서 ‘브랜드대상’을 받으며)

“한화테크윈 대표 취임을 놓고 주변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영상보안 산업은 처음이고 또 한화기계와 한화정밀기계 대표까지 맡고 있기 때문에 소홀하지 않을까 걱정도 한다. 하지만 내가 대표로 있는 세 부문이 디테일하게 차이가 있을뿐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조금 다른 시장이고 만나는 고객이 다를뿐 기술적 면에서는 70~80% 연관성이 있다.” (2018/01/01, 한화테크윈 대표에 오른 뒤 한 매체에 실린 인터뷰에서)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공작기계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7/04/17, 한화 기계부문 대표 시절 ‘중국 공작기계 전시회(CIMT) 2017’에 참가하며)

“과거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의 물류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과 다양한 국내외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효율성을 갖춘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2017/04/04, 한화 기계부문 대표 시절 넥센타이어의 체코공장 물류자동화 설비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협력업체와 교류 활성화 및 상호협력은 건전한 동반성장 체계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다.” (2017/02/12, 한화 기계부문 대표 시절 진행한 동반성장 협약식에서)

“앞으로 5년간 ‘속도’와 ‘역동성’을 모토로 삼아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듈화를 통한 신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2016/04/14, 한화 기계부문 대표 시절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에 참가하며)

“항공은 조선, 자동차, 반도체에 이어 차기 우리 경제를 먹여 살릴 신 성장산업이다. 산업시대 흐름과 세계적 추세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국내 항공산업은 영원히 기술 후진국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2015/11/23, 한화 기계부문 대표 시절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항공기의 핵심부품으로 꼽히는 랜딩기어 시스템을 개발해 글로벌 업체로 납품할 수 있게 됐다. 미카에르가 기존 공급하고 있는 1천대 규모의 양산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겠다.” (2015/06/17, 글로벌 항공기 랜딩기어 전문업체 미카에르와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으며)

“한화는 38년간 쌓아온 정밀기계 제작기술로 국내외 유수의 고객들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시장뿐 아니라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2015/05/18, 한화 기계부문 대표 시절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15에 참가하며) 

◆ 경영활동의 공과

△세계적 우주인터넷기업 '원웹'에 3억 달러 투자
한화시스템은 2021년 8월 세계적 우주인터넷기업 ‘원웹(OneWeb)’에 3억 달러(약 3450억 원)를 투자하며 이사회에 합류했다.

원웹은 2019년 세계 최초로 우주인터넷용 저궤도위성을 쏘아올린 뒤 지금까지 8차례 발사를 통해 저궤도위성 254기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 우주인터넷기업이다.

저궤도에 위성을 띄워 세계에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인터넷’을 주력사업으로 하며 인도 바르티, 프랑스 유텔샛, 일본 소프트뱅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닐 마스터슨 원웹 CEO는 “한화시스템은 원웹의 라인업에 최고급 위성안테나 기술을 더해줄 수 있다”면서 “우주를 통해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의 여정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영국 정부, 세계 3대 이동통신업체 바르티(Bharti Global), 세계 3대 통신위성업체 유텔샛(Eutelsat),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등과 함께 원웹 이사회 멤버로서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모든 사안에 참여한다.

한화시스템은 그동안 우주인터넷으로 불리는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영국 페이저솔루션 인수, 미국 카이메타 지분 투자 등을 진행했는데 이번 투자를 통해서도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원웹은 내년까지 648기의 위성을 띄워 우주인터넷망을 완성해 글로벌 우주인터넷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계획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위성을 관할하는 국제연합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을 통해 글로벌 주파수 우선권한도 확보했다.

김연철은 “투자수익은 물론 우주사업 확장을 통한 미래수익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해 원웹을 선택했다”며 “원웹 투자는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뉴스페이스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된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우주인터넷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시대의 도래와 함께 하늘을 나는 이동수단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의 등장으로 시장규모가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우주인터넷시장 규모가 20년 안에 최대 5820억 달러(약 67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 이어가
한화시스템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859억 원, 영업이익 314억 원을 냈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72% 늘었다.

2분기 순이익은 220억 원을 올렸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방산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 3916억 원, 영업이익 212억 원, 순이익 130억 원을 크게 뛰어 넘었다.

2021년 상반기 매출은 8526억 원, 영업이익은 621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13%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상반기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C2A) 전력화를 위한 2차 양산사업,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양산사업, 피아식별장비(IFF) 모드 성능개량사업, 장거리지대공미사일(L-SAM)용 다기능레이다(MFR) 개발사업,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완성형체계 개발사업 등 대형사업에 힘입어 2분기 방산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70%, 전체 영업이익의 75%를 방산부문에서 올리는 등 방산사업에 실적을 크게 의존하고 있다.

ICT(정보통신기술)부문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시스템, 코스콤펀드서비스 차세대 시스템, 차세대 보험코어시스템,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중심으로 좋은 실적을 냈다.

한화시스템은 2018년 8월 방산전자업체인 옛 한화시스템과 ICT업체인 한화S&C의 합병으로 출범한 국내 유일의 방산 및 ICT서비스 융합업체다.

합병 출범 이후 매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데 2021년 역시 영업이익 1천억 원시대를 열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철은 2021년 2분기 실적과 관련해 “핵심사업의 확고한 성장세 속에서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뉴스페이스시대의 UAM(도심항공모빌리티)과 위성통신 등 항공우주 신사업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시스템 실적.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육성
김연철은 한화시스템의 신사업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사업을 키우고 있다.

김연철은 2021년 6월10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1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과 관련한 한화시스템의 비전을 발표했다.

김연철은 “구체적 계획과 빠른 실행력으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동시에 핵심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강소업체를 향한 전략적 투자를 적극 진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한화시스템을 세계 1등 ‘글로벌 에어 모빌리티 프로바이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심항공모빌리티는 하늘을 나는 미래 이동수단으로 김연철은 2025년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를 목표로 무인기분야 선도기술을 지닌 미국 스타트업 오버에어와 협력해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를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1년 말까지 버터플라이에 쓰이는 전기 추진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기체 상세설계에 들어가 2023년 시제기 제작, 2025년 기체 양산을 목표로 한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 7월 오버에어에 30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하며 국내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에 진출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1분기 기준 오버에어 지분 45.1%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오버에어는 수직이착륙기 전문업체 ‘카렘에어크래프트’에서 에어택시사업을 위해 분사한 회사로 무인기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이브러햄 카렘이 에어택시 버터플라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버터플라이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자제어장비 등을 맡는다. 한화시스템은 그동안 방산분야를 중심으로 항공기 제어, 레이더 분야에서 앞선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김연철은 기체 개발뿐 아니라 도심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주고 있다.

김연철은 2025년 김포공항에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심항공 모빌리티 이착륙장인 버티포트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와 SK텔레콤, 한국교통연구원과 4자 협약을 맺고 도심항공 모빌리티 운항서비스사업과 관련한 협력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2021년 5월에는 도심항공 모빌리티 인프라 전반의 개발을 위해 영국 인프라전문업체 스카이포츠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한화그룹은 현대차그룹과 함께 국내 도심항공모빌리티시장 개화를 이끄는 선도업체로 꼽힌다.

도심항공모빌리티는 한국 정부 역시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사업으로 향후 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 시장이 열리기 시작해 2040년이면 시장규모가 700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궤도 위성통신사업 투자 확대
김연철은 원웹을 비롯해 선진기술을 보유한 글로벌기업 투자를 통해 저궤도(LEO·Low Earth Orbit) 위성통신사업도 한화시스템의 미래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5월25일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로부터 미국 위성안테나업체 ‘카이메타(Kymeta)’ 투자건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3천만 달러(약 330억 원)를 투자해 카이메타 지분 9.11%를 확보했다.

카이메타는 2012년 설립된 미국 위성통신안테나기술 벤처기업으로 저궤도 위성안테나 제품을 상용화해 판매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말 카이메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 투자를 결정하고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에 투자 승인을 신청했다.

카이메타는 인공위성의 신호를 움직이면서 받아 처리할 수 있는 전자식 위성안테나 기술을 지니고 있다.

전자식 위성안테나는 지상 인터넷망이 닿지 않는 바다나 하늘에서 위성통신을 이용하기 위한 장비로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의 필수장비로 여겨진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지구 상공을 떠도는 인공위성에서 5G통신 수준의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로 우주인터넷으로도 불린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항공기 안에서 고품질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주행차의 텔레메틱스(차량용 무선인터넷서비스) 기술과 접목할 수 있어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시스템이 추진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과 시너지도 낼 수 있다. 도심항공모빌리티는 하늘을 나는 만큼 지상통신망으로 신호를 주고받기 어려워 위성통신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의 핵심인 교통관리와 관제시스템에도 활용될 수 있다.

김연철은 2020년 6월 영국의 위성 안테나기술벤처기업 ‘페이저솔루션’을 인수해 한화페이저도 설립했다.

페이저솔루션은 2005년 영국에서 설립된 위성통신 안테나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해상·육상·항공기 등에서 고속통신을 지원하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시스템을 바탕으로 안테나 설계 개발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김연철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신사업으로 2019년부터 위성통신 안테나사업 투자를 검토했는데 코로나19로 페이저솔루션이 경영난을 겪으며 파산절차를 밟게 되자 적극 인수를 추진했다.

인수비용은 계약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김연철은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로부터 카이메타 투자 승인을 받은 뒤 “한화페이저 설립에 이어 카이메타 신규투자를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시장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겠다”며 “한화시스템이 자체 보유한 방산 통신 레이다기술을 바탕으로 우주 인터넷시대 항공우주시스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CT사업 강화
김연철은 ICT(정보통신기술)사업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ICT부문은 2021년 7월28일 차세대 보험코어 솔루션 브랜드 ‘와인(W1NE)’을 출시했다.
 
와인은 ‘세계 제1의 차세대 보험코어 솔루션’이라는 뜻을 지닌다.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했으며 상품 개발과 보험계약, 입출금, 보험회계 등 보험사의 보험업무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

김연철은 “와인을 통해 다양한 보험상품의 효율적 기획·설계·운영을 극대화 하고자 한다”며 “빠르게 변하는 보험시장의 기술변화와 마이데이터시대에 특화한 서비스로 보험사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와인의 장점으로 신속성과 운용성, 상호연동성, 확장성 등을 꼽았다.

와인은 크게 ‘상품개발’, ‘상품계약 모델링’, ‘계약·입출금 관리’ 등 3가지 영역으로 나뉘는데 각 기능들을 부품처럼 모듈화해 고객이 원하는 보험시스템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만들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2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한화생명에 와인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보험코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일본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와인의 상표권 출원을 추진하며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김연철은 2020년 6월에는 차세대 디지털 전환사업과 비대면(언택트)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브랜드 ‘하이큐브(HAIQV)’를 출범했다.

하이큐브는 ‘한화 인공지능 품질과 가치(Hanwha AI Quality & Value)’의 약자로 품질 높고 가치있는 인공지능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하이큐브는 인공지능 관련 플랫폼과 솔루션으로 구성되며 비대면 무인화시대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플랫폼은 인프라 구축부터 데이터 저장과 처리, 머신러닝과 시각화 등 인공지능서비스 구축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 데이터처리 솔루션, 영상복원 솔루션, 챗봇 솔루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조2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 성공
한화시스템은 2021년 6월 미래사업 투자를 위한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1주당 1만4750원에 7868만9천 주를 발행해 애초 목표했던 약 1조2천억 원의 투자자금을 모았다.

한화시스템은 주주배정 뒤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했는데 최대주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2대주주인 에이치솔루션이 배정물량의 120%를 청약하고 기존 일반주주들도 적극 참여하면서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2021년 3월29일 이사회에서 미래사업 투자를 위해 1조2천억 원(7868만9천 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한화시스템은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위성통신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사업에 적극 투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2021년부터 3년 동안 저궤도(LEO) 위성통신사업에 5천억 원, 도심항공 모빌리티 등 에어모빌리티사업에 4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사업에도 2500억 원을 투자한다.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김연철은 2021년 5월12일 경기 용인종합연구소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과 ‘방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및 미래 신사업 핵심기술 보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상한 기업은 기존 협력업체를 넘어 그동안 거래가 없던 중소업체에게도 대기업이 보유한 강점과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일컫는다.

김연철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산업분야에서 역량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상생활동에 매진하겠다”며 “IT신기술, 친환경, 정부 뉴딜정책에 부합하는 협력생태계를 확대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에도 기여하는 모범사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과 중기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자금 100억 원과 동반성장 상생펀드 310억 원 등 모두 41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미래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신산업분야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저궤도 위성통신,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김연철은 중소기업 지원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선 점을 평가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2020년 7월2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연철이 직접 참석해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받았다.

김연철은 “따뜻한 일자리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고 행복한 일자리는 행복한 삶의 자리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의 양과 질 개선을 기업의 소명으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청년고용 창출실적,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 정도, 여성·장애인·고령자 일자리 배려, 임금감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 노사상생 및 동반성장 등을 지표로 산업별 기업별 균형을 고려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한화시스템은 일과 생활의 균형, 청년고용 창출, 임금감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 부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화시스템은 직원들 스스로 출퇴근시간을 조율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승진자에게 재충전 기회를 주는 ‘안식월제도’, 남성들의 육아 참여를 위한 1개월 유급휴가인 ‘아빠휴가’ 등 직원의 일과 생활 양립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2년 동안 전체 직원의 10% 이상을 새로 채용했는데 이 가운데 67.4%를 청년, 60.5%를 지역인재로 채우며 청년과 지역인재 일자리 확대에도 힘썼다.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이 2020년 7월2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시작
김연철은 미래사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한화시스템 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4월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3개의 ‘프론티어팀’에 사업화 지원을 시작했다.

김연철은 “한화시스템은 위성통신과 에어 모빌리티에 투자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어 새로운 시장을 향한 빠른 접근과 사업모델 전환이 필요하다”며 “프런티어 프로그램은 이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프론티어팀으로 ‘초소형 위성용시스템 개발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용 에어택시서비스 플랫폼팀’ ‘AI(인공지능) 상황인식시스템 개발팀’ 등 3개 팀을 선정했다.

한화시스템은 초소형 위성용시스템 개발팀의 리더로 1990년 태어난 30대 초반의 하헌우 선임연구원(대리급)을 발탁했다.

하 선임연구원은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에서 일하며 차세대 소형위성1호 개발에 참여했고 한화시스템 위성시스템팀에 합류해 위성 개발을 담당했는데 초소형 위성용시스템 개발팀 리더를 맡았다.

한화시스템은 사내 공모전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내는 데 직급, 연차에 제약을 두지 않아 누구나 미래 먹거리 아이템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각 팀 리더는 아이디어 제안을 함께 했던 팀원들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1년 뒤 사업화 가능 여부를 심사받을 때까지 1년 간 1억 원의 사업자금과 별도의 사무실 운영비, 사업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성실공시, 방산기술 보호, 연구개발, 광고홍보 역량 인정
한화시스템은 김연철체제에서 성실공시, 방산기술 보호, 연구개발, 광고홍보 역량 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3월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0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공시 우수법인상은 한국거래소가 매년 자율공시와 공정공시 등 공시건수 정량 평가와 공시 정확성과 적시성, 적정성, 공시 인프라 구축 등 정성평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는 상이다.

한화시스템은 신속하고 정확한 공시정보로 주주와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강화를 위해 적극적 기업설명(IR) 활동을 펼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2월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방위산업기술 보호 통합실태조사에서 ‘2020년 방위산업 기술보호 유공’ 표창 2개를 받았다.

한화시스템은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등 모든 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방위사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여상태 한화시스템 보안팀 부장이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방위산업기술보호 통합실태조사는 기존 ‘방위산업기술 보호 실태조사’와 ‘보안감사’를 통합해 실시하는 것으로 방산업체의 중복 검사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0년 3월에 처음 시행됐다.

방위산업기술보호 유공표창을 받으면 무기체계 제안서를 평가받을 때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12월에는 국제적 연구개발역량 평가기준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2.0버전의 최고 단계인 레벨5 인증을 획득했다.

CMMI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의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가 미국 국방부 의뢰를 받아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품질관리역량 평가 인증모델이다.

소프트웨어 품질, 시스템 구축, 운용 및 프로세스 성숙도,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특히 2020년에는 평가버전이 기존 1.3에서 2.0으로 올라가면서 한층 강화된 심사기준이 적용됐다.

한화시스템은 기존 CMMI 1.3버전에서 최고 단계인 레벨5를 2009년부터 5회 연속 받았는데 2020년 CMMI 인증 만료시점에 맞춰 개정된 2.0버전 인증을 준비했다.

김연철은 당시 “연구개발을 맡고 있는 모든 구성원의 긴밀한 협력과 노고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어려운 인증 중 하나를 획득했다”며 “한화시스템이 지상·해양·항공·우주분야의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6월에는 미국 멀콤이 주관하는 ‘퀘스타 어워즈 2020’에서 은상을 받았다.

멀콤은 글로벌 기업커뮤니케이션 평가업체로 기업 창작물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을 매년 6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퀘스타 어워즈는 광고, TV콘텐츠, DVD 등 영상분야를 평가하는 상인데 멀콤은 25년 동안 퀘스타 어워즈를 진행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2020년에는 세계 192개 기업에서 홍보영상을 출품했는데 한화시스템은 국내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한화시스템 홍보영상은 ‘보이지 않는 기술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한다. 기술이 줄 수 있는 가치를 3차원 그래픽 등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사주 매입
한화시스템은 주주가치 강화를 위해 2020년 12월28일부터 2021년 1월25일까지 자사주 181만7584주(1.65%)를 매입했다.

1주당 평균 매입가격은 1만8348원으로 전체 매입가격은 333억4877만1650원에 이른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규모가 기존 10만8544주(0.10%)에서 192만6128주(1.75%)로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12월23일 이사회에서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강화를 위해 333억3천만 원을 투입해 자사주 220만 주를 확보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가 상승 등을 고려해 매입규모를 181만7584주로 애초 계획보다 17% 가량 줄였다.

한화시스템 주가는 2021년 1월25일 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2020년 12월23일 종가 1만4450원보다 28.03% 올랐다.

한화시스템은 애초 2021년 3월23일까지 3개월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하려 했으나 한 달 만에 자사주 매입을 마쳤다.

△한화시스템 상장
김연철은 한화시스템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하기 하루 전인 2019년 9월24일 대표에 올라 이후 기업공개(IPO) 과정을 이끌었다.

상장에서 중요한 희망가격 산정, 기관의 수요예측, 공모가 산정, 공모주 청약 등의 과정을 진두지휘했는데 공모가 산정을 앞두고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40분 가까이 직접 설명하며 시장에 신뢰감을 더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그룹이 2010년 한화생명 이후 9년 만에 상장한 계열사로 2019년 11월13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한화시스템은 애초 희망공모가를 1만2250원에서 1만4천 원까지로 제시했는데 국내외 기관 투자자의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 최하단인 1만2250원으로 공모가가 정해지며 흥행 부진 가능성이 나왔다.

하지만 일반투자자 청약결과 16.84대 1의 안정적 경쟁률을 보이며 코스피시장에 안착했다.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10월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선임
김연철은 2019년 9월23일 사장으로 승진하며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에 올랐다.

한화그룹은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김 대표는 그동안 담당했던 사업에서 실적이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한화시스템에서 수익성 강화, 체질 개선을 이끌며 질적 성장 중심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김 대표는 한화시스템에서 방산전자분야의 기술과 민수분야의 소프트웨어 역량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접목해 사업고도화와 신규사업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기업공개를 앞둔 주요 계열사 대표에 기계분야 전문가인 김연철이 선임된 것을 놓고 ‘깜짝인사’라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이후 김연철이 한화그룹의 기계사업을 오랜 기간 이끌며 다수의 계열사 합병, 사업 양도, 사업 분리 등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사업통합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알려지며 한화시스템의 합병 시너지효과에 방점을 찍은 인사로 평가됐다.

김연철은 애초 한화 기계부문 대표, 한화정밀기계 대표, 한화테크윈 대표 등 한화그룹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는데 한화시스템 대표에 선임되며 세 계열사 대표에서 모두 내려왔다.

△한화시스템 대표 이전
김연철은 한화시스템 대표에 오르기 전 한화 기계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테크윈를 이끌었다.

한화테크엠 대표 시절 한화 기계부문으로 흡수합병을 이끌고 한화테크윈에서 분할된 한화정밀기계의 초대 대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나뉘어 출범한 한화테크윈 초대 대표를 맡는 등 다수의 계열사 합병과 사업 분리 등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적자 회사를 흑자로 돌려세웠다.

1986년 한화 기계부문의 전신인 한국종합기계에 입사해 한화 화약부문에서 일하던 2007년 2월 상무보로 승진하며 처음 임원을 달았다. 

한화그룹은 당시 김연철을 비롯해 35명을 상무보로 올렸는데 “신구 임원의 세대교체와 능력위주의 발탁 인사”라고 설명했다.

김연철은 2011년 2월 상무로 승진한 뒤 2012년 3월 한화그룹에 입사 당시 몸 담았던 계열사인 한화테크엠 대표이사에 발탁됐다.

한화그룹은 2012년 김연철을 한화테크엠 대표이사에 선임하며 “기계설비 산업과 관련한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라고 평가했다.

김연철은 한화테크엠 대표 발탁 당시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베어링을 생산하는 유니버셜베어링스 법인장을 지내고 있었는데 4년 동안 유니버셜베어링스 실적을 늘린 점 등을 인정 받았다.

김연철은 2013년 4월 전무로 승진했다. 당시 한화그룹에서는 현직 계열사 대표이사 7명이 승진했는데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대표이사가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경영활동에 임하라는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예년보다 대표이사 승진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2014년 10월 한화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가 한화테크엠을 흡수합병하면서 한화 기계부문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5년 3월 열린 제63기 주주총회에서 한화 등기이사에도 선임됐고 그해 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미국 항공기업체 UTAS그룹의 클래버햄과 유압장치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이탈리아 미카에르와 랜딩기어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등 한화 기계부문을 이끌며 항공부품사업 강화에 기여한 점을 평가 받았다. 

2016년 11월 삼성그룹에서 인수한 한화테크윈(옛 삼성테크윈)에서 산업장비부문 총괄을 맡았고 2017년 8월 한화테크윈이 항공엔진, 방산, 에너지장비, 산업장비 등 각 사업부문을 분할할 때 산업장비사업을 이어받아 새로 출범한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7년 8월에는 한화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큐리티부문 대표에 올랐다. 한화테크윈은 2018년 초 회사이름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바꾼 뒤 CC(폐쇄회로)TV사업부를 한화테크윈으로 분할했다.

김연철은 이때부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도 함께 맡았다.

한화테크윈은 CC(폐쇄회로)TV사업을 하는 한화그룹 계열사로 김연철은 한화테크윈을 이끌며 보안 선진시장인 미국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테크윈을 이끌던 2019년 6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대응해 국내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화웨이로부터 납품받는 물량을 줄이는 과감한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 비전과 과제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6월10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저궤도 위성통신사업 등 미래 신사업을 안정적으로 육성하는 일이 제1과제로 꼽힌다.

김연철은 한화시스템이 미국 오버에어 지분투자를 결정한 직후인 2019년 9월 한화시스템 대표에 올랐다.

한화시스템의 도심항공모빌리티시장 진출 초기부터 사업을 맡아 이끌고 있는 셈인데 김연철은 기체개발뿐 아니라 표준 확보에도 힘을 싣고 있다.

도심항공모빌리티는 아직 시장이 열리지 않은 만큼 앞으로 글로벌 표준을 선점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관련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

김연철은 이를 위해 2021년 하반기 미국 캘리포니아에 도심항공모빌리티 서비스법인을 설립할 채비도 갖추고 있다.

김연철은 2021년 6울10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1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 표준 제정과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미국법인 설립을 결정했다”며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저궤도 위성통신사업과 관련해서는 실용성과 시장성이 높은 카이메타의 안테나기술과 한화페이저의 반도체칩 기반 고성능 안테나기술을 동시에 확보한 만큼 해상·상공·지상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연철은 저궤도 위성통신 정식서비스 출시시기를 2025년으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독자 통신위성을 쏘아 올려 저궤도 위성통신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김연철은 20년 동안 군 위성통신체계 개발에 참여하면서 확보한 기술을 민간 위성통신에 접목해 저궤도 위성통신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김연철이 도심항공모빌리티와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일은 한화그룹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한화그룹은 우주사업을 그룹의 미래사업으로 점찍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나서 사업을 이끌고 있다.

도심항공모빌리티와 저궤도 위성통신은 한화그룹 우주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한화그룹의 미래 모빌리티사업 경쟁력 확대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모빌리티와 항공우주, 그린수소 에너지, 디지털금융 솔루션을 한화그룹의 미래 성장사업으로 꼽으며 “세계를 상대로 미래 성장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일도 김연철의 주요 과제로 평가된다.

한화시스템의 2대주주는 6월 기준 12.80%를 보유한 에이치솔루션이다.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향후 한화그룹 경영승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화시스템이 성장하면 덩달아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에이치솔루션은 2019년 한화시스템 상장 당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 일정 기간 이후 보유한 한화시스템 지분을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화시스템이 2020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무혐의 판결을 받으면서 지분을 매각해야 할 필요성이 사라졌다.

에이치솔루션은 2021년 한화시스템 유상증자 당시 오히려 1400억 원 가량을 투자해 보유 지분수를 늘리며 한화시스템의 미래사업에 힘을 실었다. 에이치솔루션은 10월 지분 100%를 지닌 한화에너지와 합병한다. 합병 뒤 한화에너지 지분 역시 김 회장의 세 아들이 100%를 보유한다.

김연철은 2021년 유상증자 당시 한화시스템의 2030년 매출목표로 23조 원을 제시했다. 이는 한화시스템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6천억 원의 14배에 이른다.

2030년 각 신사업 별 구체적 매출목표도 제시했는데 위성통신이 5조8천억 원, 에어모빌리티가 11조4천억 원, 디지털플랫폼이 6천억 원 등을 담당한다.


◆ 평가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9년 11월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 로비에서 열린 한화시스템의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영업, 생산, 해외사업 부분에 오랜 경험을 보유한 현장 전문형 경영인으로 평가된다.

영업 담당과 공장장, 현지 법인장 등 과거 이력도 현장업무에 집중돼 있어 '야전사령관'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김연철은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제품을 잘 만들고 돈을 잘 벌 것인가를 고민하는 데 특화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푸는 것으로 알려졌다.

꾸준히 운동을 해 50대 후반에도 턱걸이 20개, 팔굽혀펴기 300개를 거뜬히 할 정도의 체력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돌 경연대회 가운데 특히 '케이팝스타'를 좋아해 미국 출장 중에도 투표에 참여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한화시스템은 옛 한화시스템과 한화S&C가 2018년 8월 합병해 출범한 만큼 한화시스템의 합병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인사로 꼽혔다.

글로벌 감각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4년 동안 미국 유니버셜베어링스 법인장을 거치며 얻은 국제 감각을 바탕으로 2015년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때 한화그룹을 대표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2018년 1월에는 한화그룹 후계자 1순위로 꼽히는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함께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한화그룹은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철 대표는 한화그룹 참가단 가운데 가장 많은 비즈니스 미팅과 세션 등을 소화하며 사업기회 창출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2016년 6월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진행한 CEO평가에서 15위에 오르기도 했다. 

CEO스코어는 당시 매출 5조 원 이상 기업군에서 1년 이상 재임한 전문경영인 464명을 대상으로 매출 증가율, 자본이익률, 부채비율, 부채비율, 고용 증가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사 실적을 바탕으로 CEO 순위를 매겼다.

◆ 사건사고
▲ 김연철 한화 기계부문 대표이사(앞줄 오른쪽)가 2015년 3월1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UTAS 본사에서 UTAS 관계자와 항공기부품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화>
△공정위, 한화그룹 총수일가의 한화S&C ‘일감 몰아주기’ 무혐의 처분
공정위는 2020년 8월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옛 한화S&C(현 한화시스템)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했다.

공정위는 전원회의를 열어 사실관계 확인과 정상가격 입증 등이 어렵다며 이런 결정을 내렸다.

공정위는 한화S&C의 혐의와 관련해 애플리케이션 관리서비스 거래는 관련 시장에서 통상적 거래관행에 가까워 부당한 일감 몰아주기로 보기 어렵고 데이터회선서비스 거래는 정상가격 입증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조사 과정에서 추가된 조사 방해 혐의는 행위가 중대하고 명백하다고 판단하기 곤란하다며 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2015년부터 한화S&C를 중심으로 한 한화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조사했다.

2020년 5월 이와 관련해 한화그룹 계열사에 검찰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발송하는 등 징계 의지를 강하게 보였으나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다. 

한화S&C는 과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했던 회사로 2018년 한화시스템과 합병하기 전까지 계열사의 시스템통합 등 IT업무를 담당하며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성장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공정위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거래와 상생협력 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국정감사 문제 제기
2019년 10월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는 한화시스템과 관련한 ‘합병비율 왜곡’ ‘하도급법 위반 관련 공정위 로비’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유동수 의원은 “(한화S&C와 한화시스템 합병의) 내부로 들어가 보면 일감 몰아주기를 한 여러 정황이 보이고 그걸 통해서 합병비율도 왜곡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2018년 8월 한화S&C와 1대 0.8901의 비율로 합병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한화S&C는 에이치솔루션이 최대주주인데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유 의원은 한화S&C의 기업가치가 경영권 승계 준비를 위한 자금이 필요한 김승연 회장 세 아들에게 유리하도록 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화시스템이 하도급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공정위의 제재를 늦추기 위해 부당한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한화 측의 공정위를 향한 로비가 의심된다는 제보가 상당히 많아 확인을 해보니 한화 측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화와 계약관계가 있는 김앤장, 유한, 율촌, 화우 등 법무법인의 공정위 접촉 횟수는 엄청났다”며 “이번 기회에 법무법인과 (공정위의) 유착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2019년 7월 하도급법 위반과 관련한 벌점 누적을 이유로 한화시스템의 건설업 영업정지와 공공사업 입찰 참가자격 제한을 관계기관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는데 김 의원은 이 결정이 다른 기업들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나왔다고 바라봤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유 의원과 김 의원의 지적과 관련해 “취지에 공감한다”며 개선방안을 검토할 뜻을 보였다.

△한화 동반성장위원회 등급 강등
동반성장위원회는 2019년 11월6일 열린 제58차 동반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하도급법 및 공정거래법을 어긴 한화의 동반성장지수 등급을 강등하기로 의결했다.

한화는 2019년 6월 말 발표된 ‘2018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는데 이 결정으로 등급이 ‘보통’으로 두 단계 하향됐다.

한화가 기술자료 유용 등 하도급법을 위반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고발 처분을 받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

한화는 우수 이상 업체에 주어지는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법무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우대 등 인센티브가 모두 취소됐다.

김연철로서는 아쉬움이 큰 결정이다. 

앞서 김연철은 2014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한화 기계부문 대표를 맡아 공정거래 협약식, 일자리 창출 상생펀드 금융지원 협약식, 준법실천 협약식 등 협력업체 관련 행사에 단골로 참여하며 동반성장기조를 강화하는 데 앞장섰다.

△국정감사 증인 출석
김연철은 2017년 10월12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화의 중소기업 기술탈취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한화가 중소 협력업체로부터 스크린 프린터장비의 핵심기술을 탈취한 의혹을 제기했는데 김연철은 협력업체가 납품 요구사항을 맞추지 못해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을 뿐 기술탈취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이 사건은 그대로 넘어갔으나 공정위는 2019년 9월 이와 관련해 하도급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혐의로 한화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8200만 원을 부과하고 법인과 관련 임직원 3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한화는 한화큐셀 등 타사에 태양광 전지제조라인 설비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그 일부인 태양광 스크린프린터를 하도급업체로부터 공급받기로 합의하고 공동영업 관계를 시작했으나 이후 하도급업체로부터 받은 기술자료를 사용해 태양광 스크린프린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했다”고 말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화는 2014년 9월 하도급업체로부터 마지막 기술자료와 견적을 받고 불과 며칠 후인 10월 초부터 하도급업체에게 자체개발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신규인력을 투입해 장비의 자체개발을 시작했다.

한화는 2015년 7월 하도급업체 장비와 주요 특징과 부품 등이 유사한 스크린프린터를 자체적으로 개발했고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법인을 시작으로 관련 장비 공급을 확대했다.


◆ 경력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맨 왼쪽)이 2020년 2월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왼쪽 두번째부터)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강삼수 이엠코리아 대표와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약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1986년 1월 한화 기계부문의 전신인 한국종합기계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한화 항공사업팀장, 한화 천안공장장 등을 거쳐 2007년 상무보로 승진했다.

미국 유니버셜베어링스(UBI)법인장으로 일하며 2011년 상무로 승진했다.

2012년 3월 한화테크엠(현 한화 기계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3년 4월 전무로 승진했다.

2014년 10월 한화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가 한화테크엠을 흡수합병하면서 한화 기계부문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5년 3월 열린 제63기 주주총회에서 한화 등기이사에 선임됐다.

2015년 12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11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한화테크윈)에서 분할한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를 추가로 맡았다.

2017년 8월 한화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도 겸직하게 됐다.

2017년 8월 한화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큐리티부문 대표에 올랐다.

한화테크윈은 2018년 초 사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바꾼 뒤 CC(폐쇄회로)TV사업부를 한화테크윈으로 분할했다.

2019년 9월 사장으로 승진하며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에 올랐다. 그동안 맡고 있던 한화 기계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테크윈 대표에서는 내려왔다.

◆ 학력

1979년 서울 여의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연세대학교에서 기계공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1년 6월 기준 한화시스템 보통주 2만5506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8월10일 종가 1만7천 원 기준 지분가치는 4억3400만 원에 이른다.

김연철은 2019년 11월15일 장내에서 한화시스템 주식 1만5601주(0.01%)를 샀다. 총 매수금액은 1억8032만1900원으로 1주당 평균 매수단가는 1만1558원이다.

2021년 6월 유상증자에 참여해 9905주를 더했다. 1주당 취득단가는 1만4750원으로 총 매수금액은 1억4600만 원이다.

2020년 한화시스템에서 보수로 5억4500만 원을 받았다. 보수는 급여 5억3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천만 원으로 구성됐다.


◆ 어록
▲ 김연철 한화 기계부문 대표이사 등 한화 계열사 대표들이 2016년 6월20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1층에서 한화그룹 역사를 담은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오른쪽부터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 박재홍 한화 무역부문 대표, 최양수 한화 화약 대표, 김연철, 김성일 한화 전무. <한화그룹>
“구체적 계획과 빠른 실행력으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동시에 핵심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강소업체를 향한 전략적 투자를 적극 진행하겠다. 이를 통해 한화시스템을 진정한 세계 1등 ‘글로벌 에어 모빌리티 프로바이더’로 만들겠다.” (2021/06/10,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내외 경제가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역대 최고 실적을 내 한화시스템의 역량과 성장성을 증명했다.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시장에서 글로벌 넘버원회사를 목표로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1/02/19, 2020년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고 발표하며)

“하이큐브를 바탕으로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코로나19로 확대된 비대면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 산업계 다양한 분야로 인공지능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 (2020/06/15, 인공지능 브랜드 ‘하이큐브’ 출범을 알리며)

“방산정보의 안전한 관리는 국가안보에 직결되며 국가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큰 의미가 있다. 더욱 강화한 방산기술보호법 등 보안지침에 맞춰 최고의 보안수준을 유지해 핵심자산인 기술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하겠다.” (2020/02/07, 방위산업 기술보호 유공표창을 받으며)

“직원들이 원하는 것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일을 시키지 않고 정확한 의사 판단을 내리는 것이 CEO가 할 일이다.” (2019/11/3,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한화시스템은 현재 감시정찰사업에서 절대적 우위에 있다. 전시작전 통제권이 환수되면 현재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위성, 레이더, 통신 등 감시정찰 자산을 확보해야 하는데 한화시스템이 최대 수혜를 볼 것이다.” (2019/10/28, 한화시스템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방산전자 및 ICT 일류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상장을 준비했다. 앞으로 국내외 투자자에게 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019/10/04,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며)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무인매장은 물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양사 사업의 부가가치를 더 크게 확대하기를 기대한다.” (2019/04/23, 한화테크윈 대표 시절 CJ올리브네트웍스와 무인매장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으며)

“새해에도 한화테크윈은 국내를 대표하는 영상보안 기업으로서 고객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 개발을 위해 고객,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함께 더 멀리’의 정신을 실천하겠다.” (2019/02/07, 한화테크윈 대표 시절 ‘월간 Secu N’ 창간 10주년 축사에서)

“국내 영상보안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발전적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자 기술적·영업적으로 많이 노력한 결과 좋은 상을 받은 만큼 국내 영상보안업계의 성장과 선순환을 위해 앞으로도 힘쓰겠다.” (2018/12/18, 한화테크윈 대표 시절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에서 ‘브랜드대상’을 받으며)

“한화테크윈 대표 취임을 놓고 주변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영상보안 산업은 처음이고 또 한화기계와 한화정밀기계 대표까지 맡고 있기 때문에 소홀하지 않을까 걱정도 한다. 하지만 내가 대표로 있는 세 부문이 디테일하게 차이가 있을뿐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조금 다른 시장이고 만나는 고객이 다를뿐 기술적 면에서는 70~80% 연관성이 있다.” (2018/01/01, 한화테크윈 대표에 오른 뒤 한 매체에 실린 인터뷰에서)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공작기계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7/04/17, 한화 기계부문 대표 시절 ‘중국 공작기계 전시회(CIMT) 2017’에 참가하며)

“과거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의 물류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과 다양한 국내외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효율성을 갖춘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2017/04/04, 한화 기계부문 대표 시절 넥센타이어의 체코공장 물류자동화 설비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협력업체와 교류 활성화 및 상호협력은 건전한 동반성장 체계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다.” (2017/02/12, 한화 기계부문 대표 시절 진행한 동반성장 협약식에서)

“앞으로 5년간 ‘속도’와 ‘역동성’을 모토로 삼아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듈화를 통한 신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2016/04/14, 한화 기계부문 대표 시절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에 참가하며)

“항공은 조선, 자동차, 반도체에 이어 차기 우리 경제를 먹여 살릴 신 성장산업이다. 산업시대 흐름과 세계적 추세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국내 항공산업은 영원히 기술 후진국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2015/11/23, 한화 기계부문 대표 시절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항공기의 핵심부품으로 꼽히는 랜딩기어 시스템을 개발해 글로벌 업체로 납품할 수 있게 됐다. 미카에르가 기존 공급하고 있는 1천대 규모의 양산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겠다.” (2015/06/17, 글로벌 항공기 랜딩기어 전문업체 미카에르와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으며)

“한화는 38년간 쌓아온 정밀기계 제작기술로 국내외 유수의 고객들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시장뿐 아니라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2015/05/18, 한화 기계부문 대표 시절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15에 참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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