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01-28 09: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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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 YG플러스와 협력으로 글로벌 팬 플랫폼시장의 선도자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25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0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7일 네이버, YG플러스와 커뮤니티 플랫폼 관련 투자를 공시했다.
네이버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비엔엑스(beNX)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약 3549억 원을 투자하고 비엔엑스가 네이버의 온라인 공연 플랫폼 브이라이브사업부를 양수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와 협력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 브이라이브의 사용자, 콘텐츠, 서비스 등을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최대주주로 사업을 주도하고 네이버는 기술 역량에 주력해 두 회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YG플러스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투자하는 것도 네이버와의 협력과 비슷한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YG플러스에 약 300억 원을 투자한다.
YG플러스의 아티스트 글로벌 멤버십 관련 사업은 위버스를 통해 전개되며 YG플러스는 빅히트엔터테이머의 음반, 음원 유통 및 상품기획(MD)사업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글로벌 넘버1 플랫폼이 줄 2021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10조 원 이상이다”며 “2021년 위버스 플랫폼의 이익 증가가가 본격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