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합병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새 출발한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은 25일 이사회를 각각 열어 두 회사의 합병을 결의했다.
카카오페이지대 카카오M의 합병비율을 살펴보면 1대1.31이다. 카카오M의 보통주 1주당 카카오페이지의 보통주 1.31주가 배정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은 26일 주주총회를 각각 열어 합병안건을 올린다. 이 안건이 최종 의결되면 3월1일 합병절차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된다.
카카오는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산업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합병을 통해 글로벌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욱 내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쌓아온 지식재산(IP) 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분야 전반에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을 세웠다.
카카오페이지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카카오M과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며 “두 기업의 사업 노하우와 역량, 가치사슬(밸류체인)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산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카카오M은 “콘텐츠와 디지털플랫폼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콘텐츠사업의 혁신에 속도를 더욱 내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