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노조 "쿠팡 물류 노동강도에 노동자 사망", 회사 "강도 높지 않다"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1-19 21:47: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쿠팡 동탄물류센터에서 사망한 50대 노동자의 사망원인을 두고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의 주장을 쿠팡이 반박했다.

사망한 50대 근로자는 11일 오전 야간근무를 마치고 화장실에 간 뒤 숨졌다.
 
노조 "쿠팡 물류 노동강도에 노동자 사망", 회사 "강도 높지 않다"
▲ 쿠팡 로고.

19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와 쿠팡발코로나19피해자지원대책위원회, 근로자 A씨 유가족은 쿠팡 동탄물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의 죽음이 더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쿠팡은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난방이 되지 않는 열악한 작업환경과 가혹한 노동강도가 A씨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즉시 보도자료를 내고 반박했다.

쿠팡은 먼저 노동강도와 관련해 A씨의 주당 근무시간이 최대 29시간에 불과해 노동강도가 높지 않았다며 작업환경과 관련해서는 물류센터 특성상 상품운반을 위해 개방된 공간에서 작업이 이뤄져 냉난방설비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또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비책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었다고 했다.

식당과 휴게실 등 부대시설에 난방시설을 갖췄고 모든 직원에게 온열팩을 제공, 개방공간 작업자에게는 방한복도 지급하는 등 가용한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쿠팡 관계자는 "고인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유족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면서도 "고인의 죽음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5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전국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모두 5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유럽연합 미국 빅테크 규제 완화 저울질, 트럼프 '한국 압박'에 명분 더하나
[데스크리포트 1월] 세계 질서에 '작지만 근본적 변화'가 찾아온다
LG에너지솔루션 4분기 영업손실 1220억, 3분기 만에 적자 전환
비트코인 시세 '하이 리스크' 구간에 머물러, "단기 투자자 손절매 힘 실린다"
트럼프 국제기구 탈퇴에 기후대응 실패론 고개 들어, '태양빛 막는 기술' 도입 힘 실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 뒤 지역 경제 기여 1727억
금값 가파른 상승으로 조정폭도 커지나, HSBC "온스당 3천 달러대 하락 가능"
HD현대마린엔진 중국 조선소로부터 선박엔진 2기 수주, 합산 871억 규모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5% 국힘 26%, 지지도 격차 5%p 커져
[한국갤럽]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이혜훈, '부적합' 47% vs '적합' 16%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