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최재성 "사면은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한, 국민 눈높이에서 결정"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1-13 10:4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명박, 박근혜 두 전 대통령의 사면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을 부정적으로 봤다.

최 수석은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사면은 대통령 고유권한이지만 이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결정해야지 정치적 공방을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 될 사안이라, 국민이라는 두 글자를 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9549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재성</a> "사면은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한, 국민 눈높이에서 결정"
최재성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국민의힘이 여당의 사과와 반성 요구를 문제삼는 것을 두고는 “박 전 대통령은 사과하지 않았지만 당(국민의힘)에서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과하지 않았나”며 "모순"이라고 짚었다.

최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회담에 관해서는 “문을 열어두고 타진을 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의사만 보이면 진행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복원도 타진하고 있다”며 “오래전부터 제안해 온 일이기 때문에 복원이 빠를수록 좋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답방과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두고 최 수석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 환경 변화가 남북정상회담의 계기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