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국시 거부 의대생 2700명 구제절차 밟아,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박세영 기자 psybp@businesspost.co.kr 2021-01-12 17:3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시 거부 의대생 2700명 구제절차 밟아,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의사 국가시험 응시를 거부했던 의대생들이 이달 재시험을 볼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개정했다. 

정부는 1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해 의사 국가시험을 거부한 의대생 2700여명에게 재응시 기회를 주기 위한 조치이다. 

개정안은 시험 실시를 두고 기존 '90일 전 공고' 조항을 고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필요하다면 공고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달 23일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치르겠다고 한 정부 방침에 맞춰 제도적 장애를 없앤 것이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국민들이 계시다는 점도 알고 있지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앞서는 가치는 없다”며 “사상 초유의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현장의 필수 의료인력이 부족해지는 현실적 문제를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국시 시행은 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정부가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국민들께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