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915억 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도곡삼호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도곡삼호 재건축조합이 9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 도곡삼호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삼성물산> |
도곡삼호 재건축사업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540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8층, 아파트 4개 동으로 308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915억 원이다.
이 사업은 이전에 시공사 선정 입찰이 유찰되고 기존 건설사와 협상이 무산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독창적 외관 디자인, 조경 특화, 사생활 보호 커뮤니티시설, 스마트시스템 등 차별화된 상품 제안을 통해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도곡삼호 재건축조합에 ‘래미안 레벤투스‘를 새로운 단지 이름으로 제안했다. 레벤투스(reventus)는 라틴어로 ‘귀환’이라는 뜻이다.
삼성물산이 도곡삼호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면서 인근 ‘래미안 도곡카운티’, ‘래미안 그레이튼’ 등과 함께 이 일대는 ‘래미안 타운’으로 조성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도곡삼호 재건축이 새로운 강남권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