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8일 국회에서 유영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의 예방을 받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영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을 만나 정권 후반기 당과 정부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유 실장의 예방을 받고 “당정청은 운명공동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을 잘 모시는 일이 대한민국 역사 뿐만 아니라 당의 미래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영리함과 민첩함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유 실장은 지난해 12월 31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비서실장이다.
이 대표는 “당이 충분한 역량을 갖지 못해서 더 분발해야한다”며 “당은 당의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실장은 “엄중한 시기에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이유는 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당에 전달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 정부 초기 장관으로 일하면서 굉장히 자부심을 많이 느꼈다”며 “이 대표는 국무총리로서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했고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냈고 유 실장은 정권 초기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내각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유 실장은 친화력 좋고 문제해결력 탁월한 능력자”라며 “의욕적으로 일하는 비서실장이 돼주길 바란다”고 대화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