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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사옥에 관제센터와 편의공간 마련, 안재현 "일하는 방식 변화"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12-28 11: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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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사옥 리모델링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추진한다. 

SK건설은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사옥 13층과 관훈사옥 1층에 관제센터인 ‘시어터 오또’와 구성원 편의공간인 ‘라운지 오또’를 구축해 공간혁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SK건설 사옥에 관제센터와 편의공간 마련,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855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재현</a> "일하는 방식 변화"
▲ 서울 종로구 SK건설 지플랜트사옥 13층에 있는 시어터 오또의 모습. < SK건설>

오또는 ‘원 팀 오퍼레이션(One Team Operation)’의 약자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수평적 논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체계를 뜻한다. 

SK건설은 새로운 공간 명칭에 오또를 붙이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어터 오또는 건설정보모델링(BIM), 착용형 영상촬영장비(웨어러블캠)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100여개 국내외 프로젝트 현장을 365일 관찰하는 종합관제센터다.  

센터 앞쪽에 70인치 디스플레이 28대로 이루어진 대형 상황판과 옆쪽에 설치된 85인치 디스플레이 6대를 통해 현장관리부터 화상회의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운영할 수 있다. 

시어터 오또는 안전, 품질 등 사업부문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오또체계'를 통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현장 구성원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 논의를 통해 신속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SK건설은 설명했다. 

라운지 오또는 SK건설 관훈사옥 1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약 455㎡ 면적의 편의공간이다.

중앙 좌석은 칸막이를 없애 구성원 사이의 개방형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LP감상공간, 독서공간 등 다양한 휴식공간도 마련해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이야기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SK건설은 라운지 오또에 친환경 요소도 적용했다. 페달을 밟으면 전기를 생산하는 좌석이 설치돼 가벼운 운동을 즐기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하다. 가구 배치는 환경 디자인 전문가인 문승지 작가가 참여해 곡선형 테이블 등 자연친화적 요소를 담아 구성했다.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구성원들이 막힌 사무실 공간에서 벗어나 수평적이고 개방적 공간에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공간혁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오또 체계를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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