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효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발주 재개로 중공업 건설 수익성 좋아져"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12-28 09:0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효성중공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1년 고객사들이 코로나19로 늦췄던 발주를 재개하면서 중공업부문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효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발주 재개로 중공업 건설 수익성 좋아져"
▲ 김동우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효성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 원에서 7만3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4일 효성중공업 주가는 5만8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코로나19 뒤 중공업부문 발주 재개에 힘입어 수익성이 차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410억 원, 영업이익 11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88.1% 증가하는 것이다. 

변압기 등 중공업부문만 떼놓고 보면 매출 2조930억 원, 영업이익 11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4.1% 증가하는 것이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건설부문은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2021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저가수주를 지양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건설부문은 우량 입지, 공사비 확보비율 등을 따지며 안정적으로 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효성중공업의 건설부문 영업이익률은 2020년 5.7%에서 2021년 5.8%로 0.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와 수소산업 등 새로 진출한 신사업들은 새로운 중장기 성장동력이 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의 100% 자회사 에브리쇼는 올해 7월 데이터센터 신규사업을 위해 3180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효성중공업은 효성그룹 차원의 수소경제사업에서 한 축을 맡아 수소충전소사업, 수소 유통사업, 액화수소공장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신협 '글로벌' 새마을금고 '지역 밀착', 서민금융 '쌍두마차' 상반된 브랜드 전략 왜
이재명에 김문수 한덕수까지, 정치테마주 롤러코스터 '점입가경'
SK텔레콤 해킹사고로 통신업계 판도 흔들, KT LG유플러스 추격 급물살
중국 미국과 'AI 패권 전쟁'에 승기 노린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력은 한계
'김문수·한덕수 대통령' 퇴임 때 78·80세, 숨어 있는 대선 쟁점 '고령리스크'
마뗑킴·마르디·마리떼 로고만 봐도 산다, '3마 브랜드'가 MZ 사로잡은 비결
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시너지 커져, 성낙양 임기 첫해 '순풍'
HD현대 아비커스 레저보트 솔루션 마케팅 강화, 정기선 미래먹거리 무르익는다
5대 제약사 1분기 성적표 희비, 유한·녹십자·대웅 '맑음' 한미·종근당 '흐림'
KCC 도료·실리콘 실적도 자리잡아, 정몽진 '3각 편대'로 불황 극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